2 가난한 자들에게 불공평하게 판결하며 내 백성가운데 고통받는 자들의 권리를 빼앗고, 과부들을 자기들의 노략물로 삼고 고아들을 약탈하는구나.
3 징벌의 날에 그리고 파멸이 먼 곳에서 올 때 너희가 어찌하려느냐? 너희가 누구에게 도움을 구하러 도망하겠느냐? 너희의 영광을 어디에 두겠느냐?
4 그들은 포로들 아래 엎드러지며 살해당한 자들 아래에 쓰러질 것이나 이 모든 것으로도 여호와께서 진노를 돌이키지 않으시며 주님의 손은 여전히 펼쳐져 있을 것이다.
6 불경건한 민족에 대항하여 내가 그를 보내니, 내가 그에게 명하여 나를 분노하게 한 백성에 맞서서 노략하게 하고 약탈하게 하며 거리의 진흙처럼 짓밟도록 할 것이지만,
7 그의 뜻은 이와 같지 않고 그의 마음도 이같이 생각하지 아니한다. 오직 그는 마음속으로 허다한 민족들을 멸망시키고 없애 버리려 하여 말한다.
12 그러므로 내가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내 일을 다 마친 후에, 아시리아 왕의 교만한 마음의 열매와 높은 눈의 자랑을 벌할 것이다.
13 그가 말한다. '내가 총명하므로 내 손의 힘과 내 지혜로 이 일을 해냈고 내가 백성들의 경계를 옮겼으며 그들의 재물을 약탈하였고 용맹스런 사람처럼 내가 주민들을 굴복시켰으며,
14 내 손이 새의 둥지를 찾는 것처럼 백성들의 재물을 찾았고 버려진 알들을 모으는 것같이 내가 모든 땅을 모았으나, 날개를 치거나 입을 열거나 지저귀는 것이 없었다.' "
15 도끼가 어찌 도끼질하는 사람에게 자랑할 수 있으며, 톱이 어찌 켜는 사람에게 스스로를 높일 수 있겠느냐? 그것은 마치 막대기가 그것을 든 사람을 들려 하는 것과 같고 몽둥이가 나무가 아닌 사람을 들어 올리려는 것과 같다.
16 그러므로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진 자를 여위게 하시며 그의 자랑거리 아래에 타오르는 불꽃같이 불을 붙이실 것이다.
17 이스라엘의 빛은 불이 되고, 그 거룩하신 분은 불꽃이 되어 하루 사이에 그 불이 그의 가시덤불과 그의 찔레를 태워 삼킬 것이며
18 그의 숲과 그의 과수원의 영화를 영혼에서 육체까지 그분께서 소멸할 것이니, 병든 사람이 쇠약해지는 것과 같을 것이다.
20 그 날에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과 야곱 족속의 도피한 사람들이 다시는 자기를 친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여호와를 진실로 의지할 것이며,
22 이스라엘아, 비록 네 백성이 바다의 모래 같더라도 그 중 남은 자들만 돌아올 것이니, 넘치는 공의로 파멸이 작정되었기 때문이다.
24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신다. "시온에 사는 나의 백성들아, 아시리아 사람들이 이집트 사람들이 한 것처럼 몽둥이로 치고 막대기를 들어 너를 치더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마라.
26 만군의 여호와께서 오렙 바위에서 미디안을 치셨듯이 채찍으로 그들을 치실 것이며 이집트 길에서 하셨듯이 바다를 향하여 그분의 막대기를 들어 올리실 것이다.
27 그 날에 네 어깨에서 무거운 짐이 떠나고, 네 목에서 그들의 멍에가 벗겨지되 살이 찐 까닭에 멍에가 부러질 것이다.
29 그들이 골짜기를 지나 "게바가 우리의 유숙지이다." 하고 말하면 라마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사울의 기브아 사람들이 도망할 것이다.
33 보아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가공할 능력으로 가지들을 꺾으시리니, 장대한 자들이 베임을 당하고 높은 자들이 낮아질 것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