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목사 - 극악한 세상의 끝

by 김형석 목사 posted Oct 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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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6_36.jpg : 김형석 목사 - 극악한 세상의 끝

 

"그들이 눕기 전에 그 성 사람 곧 소돔 백성들이 노소를 막론하고 원근에 다 모여 이르되 오늘 밤에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 (창세기 19:4)

 

소돔과 고모라는 성적인 타락이 극치를 이룬 도시였습니다.

그들은 밤문화가 성행했고, 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음란했으며, 동성애를 즐겼습니다.

 

마치 오늘 날의 세상과 비슷합니다.

 

밤이면 더욱 화려하고 요란한 밤거리과 밤문화,

초등학교 이하 어린이들에게 성인들의 섹시한 춤과 노래를 가르치고 환호하는 미디어와 성인들,

아동 성폭력과 성추행이 끊이지 않는 음란함,

동성애를 사회적으로 인정함.

 

이런 것들이 바로 우리가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그런데 이런 죄의 모습을 하나님이 가증하게 여긴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후, 이스라엘 백성 안에서도 이런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들이 마음을 즐겁게 할 때에 그 성읍의 불량배들이 그 집을 에워싸고 문을 두들기며 집 주인 노인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집에 들어온 사람을 끌어내라 우리가 그와 관계하리라" (사사기 19:22)

 

바로 베냐민 지파의 죄입니다.

이후 이 사건을 통해 이스라엘 11개 지파와 베냐민 지파간의 전쟁이 벌어지게 되고, 베냐민 지파는 멸절되어 사라질 위기에 닥치게 됩니다.

 

왜 자꾸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것일가요?

 

첫째, 진노의 하나님을 알지못합니다.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를 흔적도 찾지 못할 정도로 파멸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성적인 타락과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세대와 자손을 멸절하실 정도로 그 죄를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의 징계와 무서움을 망각한 채,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만 강조하다 보면 죄를 범하게 되고 결국 하나님의 진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첫째입니다.

 

2. 세속적인 사고를 받아들이고 인본주의의 늪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철저하게 신본주의 입니다.

하나님 중심입니다. 사람 중심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피조물이 사람입니다.

사람을 위해서 하나님이 존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인본주의는 사람을 중심으로 신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리스 로마신화의 신들은 항상 사람과 대치합니다.

 

사람이 중심이기 때문에 이래라저래라 하는 신은 항상 골치거리입니다.

인본주의가 신앙에 들어오면, 듣기 좋은 설교만 좋아합니다.

사랑과 은혜만 강조하고, 죄를 짓는 것도 용서가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인본주의는 교회의 신앙을 병들게 하고 하나님의 관점이 아닌 사람의 관점에서 죄를 용인하고 방치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가 세속에 물들어 가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성경적인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집중하고 매달려야 합니다.

 

무엇이 그리도 바쁘십니까?

 

당신의 오늘은 정말 하나님을 위한 삶입니까?

당신을 드러내고 높이기 위한 삶입니까?

 

소돔과 고모라의 죄, 베냐민 지파의 죄는 방심한 당신의 신앙의 일면을 파고들어 마침내는 개인 가정과 공동체와 세대를 무참하게 파멸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 시대의 또 다른 롯으로 살아가는 당신이 되지 않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형석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