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여자가 있어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마 5:25~28)
하나님은 창조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가장 강력한 능력은 바로 창조에 있습니다.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분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보존의 법칙에 사로잡혀있습니다.
질량 보존의 법칙, 운동량 보존의 법칙 등의 물리적인 법칙에 묶여 한정된 생각과 한정된 인생을 살아가려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자녀된 성도들이, 자신의 삶에서 창조적인 삶의 반응을 가지며 살아가시길 원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혈루증 앓은 여인도 바로 그러합니다.
예수님이 이적을 행하심에 일반적인 방법으로 접근하지 않고, 자신의 믿음에 근거한 창조적인 반응으로 나아갔습니다.
옷을 만지면 병이 낳을 것이라는 믿음은 완전히 새로운 창의적인 발상입니다.
모든 물리적인 법칙을 넘어선 창조의 능력을 의지하는 믿음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십의 일조를 물질로 드린 것도 누가 시켜서, 가르쳐줘서 한 것이 아니라 창조적 반응으로 자신의 믿음을 보인 것입니다.
솔로몬이 소 1000마리로 일천 번제를 7~8일간 단기간에 드린 것도 바로 창조적인 믿음의 반응이었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넘치면 사랑하는 방법도 떠오르게 됩니다.
기발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하나님께 나아간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이 기억하며 사용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자녀된 자로써 부모의 장점을 물려받는 것은 참으로 큰 기쁨이 됩니다.
어떤 부모가 자신의 단점으로 자녀들이 똑같은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길 원하겠습니까?
오히려 부모의 장점을 닮아가고 개발해 나아가는 자녀들이 되길 원하지 않겠습니까?
안타까운 것은 많은 자녀들이 부모의 장점을 배우기 보다는, 단점을 보고 원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우리도, 하나님을 원망하고 그 분의 계획을 깨닫지 못함으로 하나님을 오히려 지적하는 모습이 있음을 보게됩니다.
하나님은 흠이 없으십니다. 그리고 우리도 그 분처럼 흠이 없게 하실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우리가 하나님의 창조적 능력을 온전히 닮음으로 생각과 삶과 믿음이 항상 창의적 생기가 넘쳐야 하겠습니다.
길이 없을 때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막막한 인생의 문제에 해답을 하나님께 구하는 믿음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나아가, 창의적인 믿음으로 인생의 모든 난관과 어려움을 주님과 함께 이겨나가시는 기쁨의 자녀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힐링교회 김형석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