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1:24)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골 1:25)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골 1:26)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골 1: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골 1: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골 1: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힐링교회 개척 4주년을 맞아 ‘감사’를 먼저 생각합니다.
감사라는 말에는 ‘은혜’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은혜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어떤 기준에서는 개척하기도 힘든데 시기에, 무려 4년이나 잘 버틴게 ‘축하’할 만하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어떤 기준에서는 축하하고 축하받기는커녕 너무 부끄러운 모습이 있습니다.
적어도 오늘 사도 바울의 말씀처럼,
괴로움을 기뻐하며 있는가, 그리스도의 고난을 나의 육체에 채우고 있는가의 기준에서 저는 성공하지 못한 목사입니다.
아직도, 저의 내면의 상처와 어리석음이 사도 바울과 같은 인격의 변화로 나타나지 못했고, 그래서 가족과 성도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온전하게 돌보지 못하는 모습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리스도의 일체의 비밀을 깨달은 하나님의 성도로 한 분, 한 분 세워나가는데 많은 부족함을 느낍니다.
간절히 소원하기는 저의 삶이 사도 바울의 고백과 같이 되길 원합니다.
힐링교회 성도분들과 모든 예배자들이 사도 바울과 같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 뜨거운 소명을 허락해주셔서,
우리 가족과 우리 성도들이 온전히 세워져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원합니다.
내 안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와 지혜가 나와 여러분을 거절할 수 없는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사용하시길 원합니다.
힐링교회의 소명은 분명합니다.
서로에게 그리스도를 권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고, 그리스도의 뜻을 행하는 것입니다.
감사하다가, 은혜를 체험하다가 부끄러움에 빠졌다가, 다시 힘써 행할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