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그에게 등불을 주시되 그의 아들을 세워 뒤를 잇게 하사 예루살렘을 견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 (열왕기상 15:4~5)
다윗은 구약의 인물중 하나님이 가장 사랑한 인물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사랑하신 이유는
1.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2.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예외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헷 사람 우리아의 일입니다.
다윗은 은밀하고 치밀하게 우리아를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내를 범한 자신의 죄를 속이고 넘겼습니다. 율법에 의하면 용서받을 수 없는 죄입니다. 더군다나 자신의 왕의 지위를 이용하여 비열한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은밀하게 지은 죄였지만, 하나님은 명확하게 보고 계셨습니다.
죄의 영향력을 쉽게 보지마십시요!
죄는 나만 죽이는 것이 아니라,나의 가족과 나의 자손들을 망하게 합니다.
다윗의 음란과 살인의 죄의 결과는 그의 자손들에게서 그대로 나타납니다.
첫째 아들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을 강간하고 버려서, 압살롬에게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압살롬은 다윗을 대적하여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다윗의 후궁들은 대낮에 압살롬에게 백성들 앞에서 범하여 졌습니다.
다윗의 음란과 살인의 죄가 그의 가정을 파탄으로 이끄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였던 것입니다.
죄를 범할 상황에 있을 때, 죄의 결과에 생각하십시요!
죄의 쾌락은 잠시지만, 죄의 결과는 지속적이며 고통스러운 지옥을 경험하게 할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에게는 다른 성경의 인물에게 없는 놀라운 행동이 있습니다.
바로 회개입니다.
성경에 이정도의 극악한 죄를 작정하고 범한 인물들은 다시 회개함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이 죄를 범하였을 때, 반드시 회개를 요구하시는 음성을 들려주시고 깨닫게 하십니다. 그런데 많은 인물들이 그 음성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습니다. 죄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깨닫고 돌아섰습니다.
회개와 돌아섬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로써 살아가면서 죄를 범할 수가 있습니다.
그때 죄로부터의 회개와 돌아섬을 행하십시요.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이사야 1:18)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가 죄 가운데 있을 때 경고의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엘리 제사장의 가문에 죄가 있을 때, 하나님은 경고하셨습니다.
사울이 교만함에 빠졌을 때, 하나님은 경고하셨습니다.
솔로몬이 여인들에게 빠져 하나님께로 부터 마음을 돌이켰을 때, 하나님은 경고하셨습니다.
여로보암이 우상의 죄를 범할 때, 하나님은 경고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침묵은 경고에 반응없는 자들에게 행하는 마지막 저주입니다.
하나님이 침묵하시도록 만드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의 경고에 반응하십시요.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에서 돌이켜 돌아오시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회개와 돌아섬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경고의 음성에 반응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형석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