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는 크게 두가지의 교회가 존재한다. 그 하나는 삼자교회이고 또 다른 하나는 가정교회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삼자교회는 중국의 공산화 이후에 “자치, 자양, 자전”이라는 “삼자애국운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정부의 공식적인 허가를 받아 세워진 교회를 말한다. 반면에 가정교회는 정부의 공식허가를 받지 않은 교회로서 지하에서 활동하는 교회를 말한다. 결국 가정교회는 중국 정부 당국의 탄압을 받고 있다. 이 가정교회 안에는 수많은 교파와 종파로 나뉘어 지는데, 그 중에는 정통교회가 있는 반면에 이단교회도 있다. 이 중에서 특히 기요파(基要派)라고 불리는 곳은 건전한 정통복음주의 기독교를 뜻한다. 

중국은 현재 기독교의 인구에 대해서 정부의 허가를 받고 있는 삼자교회 측에서는 2300만명이라고 발표를 하며, 가정교회에서는 8000만명이 넘는다고 발표를 하고 있다. 즉 중국의 기독교 인구는 1억명이 넘는다는 통계이다. 정식으로 허가를 받은 신학대학이 18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하교회라고 불리는 가정교회가 운영하는 허가를 받지 않은 신학교는 상당히 많은데, 특별히 이 가정교회를 통하여 많은 이단교회가 침투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정통교단 선교부는 삼자교회를 거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가정교회를 통하여 선교사역을 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래서 중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은 대부분 본명을 사용하지 않거나 자신의 선교사 사역을 외부로 나타내지 않는다. 가정교회에서 선교사역을 하던 선교사들이 한국에 잠깐 왔다가 다시 중국에 들어갈 때에 갑자기 입국금지가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이단들에 대해서 분류하자면, 외국에서 들어온 이단들과 자생적으로 발생한 이단들이 있으며, 특히 자생적으로 발생한 이단들이 많이 있는데, 중국의 자생적인 유명한 이단들 중에는 호함파(呼喊派, 李常受, 위트니스 리), 피립왕파(被立王派, 吴扬明), 중생파(重生派, 徐永澤), 제자파(門徒會, 허삼贖부부), 그리고 동방번개파 등이 있으며, 중국에서 이들이 탄압을 받게되자 우리나라와 미국등 외국으로 도피하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들 이단들은 상당히 많은 교인 숫자를 갖고 있으며, 특히 동방번개는 우리나라에서 신문일간지에 전면광고를 수백회 이상 연재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반면에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우리나라에서 전해진 이단들 중에는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구원파, 다락방등이 있다. 또한 안식교는 중국의 삼자교회에서 허가를 받고 있지만, 삼자교회 내부에서도 과히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해진다. 

중국의 많은 이단들은 호함파(지방교회)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 본다. 지방교회(위트니스 리)의 특징은 양태론, 아폴로네리우스의 기독론, 영혼육을 분리시키는 삼분법적인 인간론이 그 특징이며, 궁극적으로는 사람이 하나님이 되는 것을 구원관으로 한다. 즉 이러한 교리가 중국교회 이단들의 특징이 되어지고 있다. 이들 중에서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많은 물의를 일으키는 동방번개파에 대해서 살펴보자. 동방번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각국에서도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데, 이들도 역시 호함파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 동방번개파가 우리나라에서 살포하는 전단지를 보면 다음과 같이 써있는데, 그들의 이단적인 특징을 잘 말해주고 있다. 

“마지막 시대 즉 최후의 시대가 도래할 때, 나의 이름은 여전히 변하게 된다. 여호와라고 하지 않고, 예수라고도 하지 않고, 더욱이 메시야라고도 하지 않고, 능력이 큰 전능한 하나님 자신이다. 구주는 이미 흰 구름을 타고 다시 돌아왔다”

 

 

▲ 2013년 1월 23일자 <조선일보>에 게재된 동방번개 광고

 

1. 동방번개파의 기원

 

동방번개파는 호함파(呼減派) 출신의 조유산(趙維山)이라는 사람이 동방번개파를 시작한 발기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현재는 ‘전능한 신’이라 불리는 ‘여자 그리스도’가 교주로 있다. 

 

1) 조유산과 동방번개파의 교주인 등(鄧) 여인

 

▲ 동방번개의 창교자 조유산(좌)과 등여인으로 불리는 여그리스도 양산빈(우)

 

조유산은 흑룡강성 사람으로 호함파(지방교회, 위트니스 리)의 신도였으나, 1989년에 호함파출신의 교인들과 함께 호함파를 이탈하여 새로운 교파를 1990년에 만들게 되었다. 조유산은 조직 중에서 일곱 사람을 뽑아서 하나님의 화신(化身)이라 하고 전비(全備) 전영(全榮) 전능(全能) 전권(全權) 전지(全知) 등의 이름을 주고, 자신은 전권(全權)이라는 이름을 갖었다. 그리고 하남성 낙양(河南省 洛陽) 사람 등(鄧)씨 성을 가진 여자에게는 ‘전능’(全能)이라는 이름을 주었는데, 후에 그녀가 곧 동방번개파의 교주인 ‘여 그리스도’가 되고, 조유산으로부터 부여 받은 이름 ‘전능’이 변하여 “전능한 신(全能的 神)”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 등씨 성을 가진 여인에 대해서, 간혹 양상빈이라는 이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러한 이름은 교주의 정체를 숨기기 위한 가명으로 추측이 된다. 믿을만한 정보에 의하면, 실제로는 ‘등’(鄧)씨라는 성을 가졌으며, 이 여자는 하남성 낙양의 미혼여성으로 정신질환의 귀신들림의 상태에서 치료를 받기 위하여 교회를 출석하기 시작하였으며, 후에 치료가 되어 호함파 집회에 참석하였다고 한다. 그녀는 호함파교리에 깊이 빠진 후에 “내 안에 성령이 들어왔다”, 또는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다”라고 주장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 후에 조유산에게 전능이라는 이름을 받은 후에 비로소 여자그리스도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는 점으로 볼 때에, 또 동방번개에 대해서 잘 아는 내부적인 주장에 의하면, 현재 대외적으로는 등씨 성을 가진 여자그리스도가 교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조유산이라는 인물이 배후에서 실세를 갖고 모든 것을 조종한다고 전해진다. 

 

 

2) 동방번개파의 조직

 

동방번개파는 본명을 사용하지 않고 가명과 암호를 사용하므로서, 개인적인 사항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체를 파악하기 어렵고, 치밀하고 방대한 조직과 상당히 많은 재산을 갖고 운영하고 있으며, 그 교회의 목적이 지상의 모든 교회를 정복하여 동방번개파로 돌아오게 하며, 온 세계를 동방번개파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게 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이 일을 성취하기 위하여 방대하고 치밀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들의 조직은 방대할 뿐만 아니라 세밀한 조직력을 갖추었고, 엄격한 규율 아래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동방번개파의 행동요강인 10조행정(十條行政)을 갖고 있으며, 이것에 근거하여 모든 것을 통제하며 관리하고 있다. 조직은 뚜렷한 계급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주요인물이 포함된 상부구조와 실무적인 책임자들을 포함한 행정관리요원, 행동요원들로 구성된 하부구조를 가지고 있다. 상부구조는 여자그리스도를 포함한 지도자등과 주요인물들이 포진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 조유산이 대제사장으로 있으며, 사도라고 칭하는 직분을 전국의 조직에 파견하여 교리를 가르치게 하고 있다. 

 

 

3) 동방번개파의 출판물

 

동방번개파는 많은 양의 출판물을 발간하고 있으며, 그 출판물을 자신들의 경전으로 삼고 있는데, 대표적인 서적은 <말씀이 육신으로 현현하다>(話在肉身顯現)와 <동방에서 발출한 번개>(東方發出的閒電)이며, 약 25종의 출판물을 가지고 있다. 출판물들은 크게 3 종류로 첫째, 교리적 성격의 신계시(新啓示)이며 둘째는, 시나 찬송의 형태를 갖고 있는 신시가(新詩歌) 셋째로, 지침서 내지는 행동요강이라 할 수 있는 신책략(新策略)으로 분류한다. 동방번개파는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며, 자신들의 책이 성경보다 더 권위가 있다고 가르친다.

 

 

▲ 동방번개 인터넷 홍보사이트 ‘전능하신 하나님교회 말세의 방주’(http://kr.kingdomsalvation.org)

 

 

2. 동방번개파의 이단사상

 

시대의 분류 : 동방번개는 시대를 율법시대, 은혜시대, 국도시대, 세가지로 분류한다. 국도(國到)는 나라가 임하였다는 뜻이다. 특히 하나님에 대해서 율법시대는 여호와였고, 은혜시대는 예수였지만, 국도시대는 전능자라고 주장하며, 또 그 강림방법에 대해서 율법시대는 영으로 오셨으나, 은혜시대는 남자로 오셨고, 국도시대는 여자로 오셨다는 것이며, 또 그 모습에 대해서는 율법시대는 육신이 없는 영이었으나, 은혜시대는 유대인의 모습이었고, 국도시대에는 중국인의 모습으로 왔다고 주장한다. 결론적으로 여자 그리스도는 중국에서 사람으로 오신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첫 번째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유대에서 구속의 사역을 하시기에 유대인의 형상을 취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두 번째로 말씀이 육신 되어 중국에서 정복의 사역을 하시기에 의심할 바 없이 하나님께서는 중국 사람의 형상을 취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이치에 맞는 일입니다. 비록 두 차례 도성육신의 겉모습의 형상은 다르지만 전능하신 하나님과 주 예수님은 한 분의 영이 오신 것이고 육신은 아무런 관계가 없지만 영은 한 분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국도복음 간증문답, 53번). 

 

 

1) 동방번개파의 성경관

 

동방번개파는 성경을 지나간 시대의 유물(遺物)로 여기고 자신들이 출판한 <동방에서 발출한 번개> 또는 <말씀이 육신으로 현현하다>와 같은 책들이 더 권위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여자그리스도가 1인칭이 되어 “내가 너희에게 말하니”라는 형식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들은 성경이 갖는 ‘유기적 영감설’을 부인하며, 성경이 갖는 고유의 특성 즉, 성경의 신적권위와 성경의 절대적 필요성과 성경의 명료성, 그리고 성경의 충족성 등을 모두 부인한다. 이들은 “너는 오늘 성경을 볼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성경 속에 새로운 것이 없고 다 낡았기 때문이다.… 성경은 말세를 사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없다. 임시 참고자료나 될 뿐이지 근본적으로 큰 사용 가치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성경은 지나간 시대의 산물로 무가치하다고 말하며 “모든 성경은 제한적이고 실용적이지 못하여 신뢰할 수 없는 책이다”라고 말한다. 또 “성경은 새로운 시대의 장애물이다”, 또는 “계5:1의 오른손에 있는 책이 동방번개의 출판책이다“ 또는 ”영원한 복음은 <말씀이 육신으로 현현하다>는 活在肉身顯現이다(계14:6)“ 그리고“단 12:4의 봉인하라는 책이 活在肉身顯現이다”라고 주장한다. 

 

 

2) 동방번개파의 신론

 

이들은 하나님의 삼위일체(三位一體) 되심을 부인한다.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하나님은 근본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사상은 사람들의 전통적 관념이고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고 주장하며 “성부가 변하여 성자가 되고 성자가 변하여 성령이 된 것”이라는 양태론적인 주장을 하는데 이것은 호함파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이며, 용어와 예배형태도 호함파와 비슷하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각각 몇인가? 그들은 어떻게 나뉘며, 어떻게 하나가 되었는가? 하나님은 한 위격만을 가졌다” 라고 주장하며, “시대에 따라 이름이 다르게 불릴 뿐이다”라는 양태론을 주장하는데 중국은 특히 동방번개뿐 아니라, 다른 곳도 호함파(지방교회, 위트니스 리)의 영향을 받은 곳이 많다. 즉 이단사상이 이단을 낳게 된다. 결국 동방번개의 양태론에 의하면 여자 그리스도가 곧 하나님이 되어진다. 

 

 

3) 동방번개파의 기독론

 

동방번개파는 우리의 유일한 구주 예수그리스도의 하나님 되심과 참사람이 되심의 신성과 인성을 부정하며,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고 구원을 완성하신 그리스도의 사역을 부인한다. 그들은 “예수가 그의 직분을 행하기 전에는 정상적인 보통사람으로서 신성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이들은 그리스도를 피조물로 여기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은 불완전하였기 때문에 이들의 교주인 여자 그리스도가 최종적인 구원을 완성했다고 주장한다.

“하나님은 지상에서 한사람을 선택했는데.... 예수는 지상에서 큰 권세가 있었지만..... 지상의 한 피조물에 속한 것이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렀다.” 라고 가르치며,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오직 인류를 위한 구속사역만 하셨고.... 속죄제물이 되었지만, 인간의 나쁜 성품은 제거하지 못했다. 사람을 사단의 세력에서 완전히 구속하려면.... 여자 그리스도의 힘을 빌어 인간의 죄성을 제거하여야 한다”라고 주장한다. 더욱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박힌 것과 부활은 사실이 아니라 상징적인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의 이단성은 위험하며 총체적이라고 할 수 있다. 

 

 

4) 동방번개파의 구원론

 

이들은 성령이 위격을 가지신 삼위일체 하나님인 것을 부인한다. 이들은 성령을 “성부와 성자가 사용하는 공구(工具)라 지칭” 한다. 뿐만 아니라 이신칭의(以信稱義)와 성령의 구원사역을 부정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사역을 불완전한 것으로 간주하고, 오직 동방번개파에 속하여 그들의 교리를 믿고 ‘여 그리스도’에게 순종해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5) 동방번개파의 교회론

 

이들은 전통적인 기독교의 교회를 부인한다. 오직 동방번개파에 속한 교회만이 진정한 교회라는 배타적인 주장을 하며, 교회가 갖는 예배와 성례도 부인한다. “교회의 성례,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일, 세례를 받는 것, 집회는 낡은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나는 예배 중에 설교하는 것을 싫어하고 질서정연하게 앉아서 예배드리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6) 십계명 

 

그들은 10조행정(十條行政)이라고 하는 새로운 십계명을 다시 만들어서 십계명을 지켜야 한다고 가르치는데 다음과 같다.

 

1계명: 사람은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높여야 하며, 자신을 망령되이 여기거나 스스로 높이지 말라.
2계명: 사람은 하나님의 일에 유익하여야 하며, 하나님의 일을 방해해서는 안되며, 하나님의 이름을 잘 지켜야하고 하나님에 대해서 간증하여야 한다. 
3계명: 사람은 금전, 물질뿐 아니라 모든 재산이나 재물을 하나님에게 드려야 한다. 이 재물은 제사장과 하나님 외에 사용하거나 누릴 수 없다. 왜냐하면 사람이 바친 재물은 하나님을 즐겁게 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제사장과 같이 재물을 향유하고 사람은 이러한 자격과 권리가 없다. (모든 물질과 재산, 제물을 하나님에게 바치라고 가르친다. 그리고 제사장은 조유산을 말하고, 하나님은 등씨 여그리스도를 말한다. 즉 그 둘만이 재산과 재물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4계명: 사람은 부패한 성정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감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봉사를 위하여 인원을 배치할 때에 누구도 예외없이 이성간에 짝을 이루지 않도록 해야하고 만약 발견되면 추방한다. (교인간의 이성교재를 금지한다) 
5계명: 사람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일을 마음대로 맡어야 하며, 각기 자기의 할 일과 할 말만 할 것이며 범위와 한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고 자기의 입과 걸음을 지켜야 한다. 
6계명: 너의 해야 할 일만 하고 너의 의무를 다하고, 너의 직책을 이행하고, 네 본분을 지키고, 하나님을 믿으며 하나님의 일을 위해 일하고 그에게 모든 것을 드려라 
7계명: 사람 교회에 봉사하는 중에 하나님에게 순종하여야 하며, 또한 성령이 사용하는 사람의 말을 들어야 하고 절대 복종해야 하고, 시비를 분석하지 말라.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로 너와 무관한 것이고, 너는 절대적으로 순종만 하라. (성령이 사용하는 사람은 7영이라는 내부의 상부조직을 뜻한다. 즉 상부조직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말라는 것이다) 
8계명: 사람이 하나님을 믿으니 당연히 하나님께 순종하고 사람을 높여서는 안되고 사람을 바라보지 말라. 네가 숭배하는 어떤 사람이라도 하나님과 동등히 여겨서는 안되며 사람으로 여겨야 한다. 
9계명: 사람들은 당연히 교회 일을 생각하여야 하며, 육에 속한 장래의 일을 내려 놓아야 하고, 가정과도 단절해야 하고, 오직 온 마음과 뜻으로 하나님의 일에 집중해야 한다. 하나님의 일을 우선으로 하고, 자신의 생활을 뒤로 하는 것이 성도의 마땅한 본분이다. (장래를 위한 일도 포기하여야 하고 가정도 단절하여야 한다는 것은 이들의 사이비성을 증거하는 것이다) 
10계명: 하나님의 집에 사람이 부족하지 않기 때문에 안믿는 친척(자녀, 남편, 아내, 자매, 형제, 부모들)은 억지로 데려 오지 말고, 필요없는 사람이 와서 머리수를 채우는 것도 필요없고, 자원한 마음이 없는 사람도 교회로 데리고 오지 말라. (교회에 대한 비난과 분쟁을 피하기 위하여 자원하지 않는 가족과 친척은 교회로 데리고 오지 말라고 가르친다) 

 

이 십계명을 보면 그들의 조유산 자신과 여자 그리스도, 그리고 상부조직만을 위한 독단적이고 반도덕적인 사이비성이 보이게 된다.

보편적인 신앙에 대한 조항에 대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조직만을 위한 규칙이기 때문이다. 

 

 

7) 동방번개파의 종말론

 

이들은 많은 이단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그리스도가 이미 재림하였다고 주장한다. 그리스도는 이미 여성의 몸으로 중국 땅에 재림하였으며 그녀가 곧 동방번개파의 여교주라고 한다. 동방번개파가 재림예수의 성별이 여성이어야 하는 근거로 창세기 1:27과 예레미야서 31:22을 인용하고 있다. 

한국에서 자생한 이단들이 동방을 한국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이, 동방번개파는 누가복음 17:25과 마태복음 24:27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에서 “동편(東方)”은 바로 ‘중국’이라고 해석한다. 또한 이사야 41:2 “누가 동방에서 사람을 일으키며”에서 “동방(東方)”은 곧 중국을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들은 교주인 여자 그리스’는 구속사역의 완성을 위해 재림한 예수라고 주장한다.

동방번개파는 ‘여 그리스도(女基督)’를 “전능자”라 부르고 있는데, 요한계시록 3:12, 16:7, 그리고 욥기 37:23 등을 인용하며 “새 이름”이 바로 ‘여 그리스도’에게 주어진 것이고, 그 ‘새 이름’이 곧 “전능자”라는 것이다. 이들은 이 “전능자”가 예수 그리스도가 완성하지 못한 사역을 완성하게 되었고 ‘전능자’를 믿는 자만이 새로운 시대 즉 국도(國度)시대에 들어갈 수 있으며, ‘여 그리스도’가 한 시대를 열고 닫는 자이며 ‘전능한 하나님’이며 그가 사람들을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동방번개파는 성경관으로부터 종말론까지 철저하게 성경적이지 못하고, 정통 기독교의 교리자체를 송두리째 부정하며, 그동안 있었던 많은 기존이단들을 교리를 모방한 혼합주의적 성격을 가진 이단이며, 성경 자체를 의도적으로 부인하고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자신들의 근거를 삼으며 ‘여 그리스도’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한 단체로서 사이비적인 단체임이 분명하다. 

최근에는 신천지의 포교와 같이 다른 교회에 위장교인으로 침투하여 교인들을 미혹하는 방법과 길거리에서 노상전도를 하는 방법도 사용하고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또 전도를 하면 상당한 액수의 포상을 준다고 알려진다.

 

현재 구로구에 5층짜리 빌딩을 구입하였으며, 현재 여자 교주는 단속을 피하여 중국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조유산과 함께 미국 혹은 다른 외국에 있다고 알려지는데, 최근에 한국에서 신문에 전면광고를 수백회를 내고 있으며 포교에 힘을 쓰는 것으로 보아 교주가 한국에 있지 않느냐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그 교리와 사상은 예수의 메시야사역을 부정하고 스스로 하나님이며 재림 그리스도라고 주장하며, 성경자체의 권위를 부정하는 곳으로, 평가하거나 비판할 가치도 없는 아주 위험한 사이비 집단으로서 주의를 요한다.

 

▲ 서울 구로동에 있는 전능신교 빌딩. 주변 인근에는 이 빌딩보다 높은 건물이 없을 정도로 한적하다.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리는 이곳은 전능신교가 작년에 매입해 거점으로 삼고 있다. ⓒ 뉴스앤조이 제공

 

 

현황과 한국에서의 활동

 

중국 현지 선교사는 "동방번개의 교세는 작게 잡아도 200~300만, 많게는 500만까지 볼 수 있다. 끊임없이 포교하는 것이 이처럼 세력이 커진 이유"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서의 세력은 알 수 없다. 확실한 것은 조선족들이 많이 빠져있다. 이들이 한국에서 자연스럽게 포교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동방번개에 대한 대처 시기를 놓치면 한국교회가 상당히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선교사는 동방번개가 한국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것에 대해 "중국정부의 단속이 심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선교사는 "당국이 칼을 빼 들 경우 단순한 단속을 넘어 지도부 소탕작전이 벌어질 수 있다. 중국 당국은 십여 년 전에 파룬궁(법륜공) 신도들을 강하게 단속했던 적이 있다. 당시 파룬궁 간부들 상당수는 극형에 처해졌다. 일반 신도들도 전향을 거부하면 엄벌을 받았다. 이처럼 파룬궁이 큰 탄압을 받았던 이유는 체제 저항적인 태도가 비쳤기 때문이다. 동방번개도 교세가 커지면서 중국 정부가 부담을 느끼는 수준까지 성장해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이 동방번개는 중국 공산당을 따홍롱 (큰 붉은 용, 사탄) 이라고 비난한다. 따라서 언젠가는 강력한 단속이 있을 것인데 그것에 대비하여 지도부가 외국으로 도피할 것도 염두했을 것이다. 특별히 한국은 실정법을 어기지 않는 종교에 대해 자유를 보장하고 중국과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여차하면 본부를 옮겨 활동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밝혔다.
 
자국에서의 단속으로 활동이 어려워진 동방번개가 한국으로 넘어왔다. 이단·사이비 단체가 버젓이 활동하고 있는 한국이 좋은 거점이 될 것이라 생각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들은 막대한 자금으로 주요 일간지와 언론을 통해 자신들을 적극 홍보하고 포교활동에 나서고 있다. 포교수법 또한 교묘해 많은 피해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교계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대처는 물론 반사회적인 단체에 대한 정부차원의 제재와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피해사례

 

 # 사례 1
 동방번개는 기성교회에 침투해 포교의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사람을 물색한다. 특히 가난한 대학생에게 장기간이라도 조건 없이 장학금을 지원한다. 학생은 그에 대한 고마움으로 마음이 열리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교회에 좋은 집회가 있다며 가자며 유도한다. 이때 집회만 참여시켜 포교하기도 하지만 어떤 자들은 남자는 여자를 통해 유혹하고, 여자는 남자들을 통해 유혹해 성적관계를 갖고 신도로 길들이는 경우도 있다. 여자가 그런 일을 겪으면 심리적으로 큰 타격을 받아 정신질환을 앓게 되거나 완전히 복종하게 된다.
 
 # 사례 2
 동방번개는 자신들에게 적대적인 목회자를 테러하기도 한다. 한 삼자교회 목사는 신도들에게 동방번개의 해악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설교했다. 그런데 그 다음 주 설교를 위해 강단으로 올라가던 목사는 뒤통수를 가격당해 한동안 식물인간으로 지내야 했다. 다행히 회복되어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소식을 들은 많은 사역자들은 동방번개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힐 수 밖에 없었다.
 
 # 사례 3
 동방번개는 가정교회에 침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가정교회 사역자들의 상황을 이용해 납치를 자행하기도 한다. 중국 가정교회는 농촌이나 산간지역에 소수의 사람이 모이는 경우가 많다. 가정교회 사역자들은 목회자가 없는 곳으로부터 설교부탁들 받기도 한다. 가정교회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가정교회 사역자의 경우 의심없이 가는 때가 있는데 이때 납치를 당해 심한 곤욕을 겪는 경우가 허다하다. 십여 년 전 한 조선족 사역자도 이런 형태로 납치를 당해 거의 일주일 동안을 무릎을 꿇은 채 굴복을 강요당한 경험이 있다. 그때 휴유증으로 아직도 다리가 정상이 아닐 정도다.
 

참고자료 

중국교회 동방번개파의 이단사상에 관한 비판 및 대응 (김종구) 
빌리온선교회 동로인(2012. 10/11/12월호, 김아모스 선교사) 
효과적인 증국 선교전략 (고신, 박형식) 
중국교회의 이단들(합동, 인천소리교회, 현문근목사) 
예장통합 이단연구보고서 
동방번개의 전도 자료 
교회와신앙 
기독교포털뉴스 
현대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