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2013.09.04 16:34
신앙공동체의 거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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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8:15-18]
(15)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16)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17)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18)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 교회의 치리 - '치리'란 건강한 신앙인, 건강한 신앙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방법이며, 형태로는 징계와 추방의 방식이 있다.
교회의 거룩함, 성도의 거룩함에 거스르는 자를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마태복음에서는 치리의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먼저는 그 개인의 거룩함을 위해 15절의 말씀처럼 일대일의 관계에서 권면하고, 이에 따르지 않으면 두세사람이 권면한다.
이는 문제를 가진 사람의 문제를 깨닫게 하기 위한 과정이다.
하지만, 17절에서는 교회, 즉 신앙공동체가 함께 권면하기를 말씀하고 있다.
이는 문제를 가진 자가 회개하거나 깨닫지를 못할 때, 신앙공동체의 거룩함을 위해서 문제의 사람을 추방하고 이방인과 죄인과 같이 여기라는 것이다.
신앙공도체는 거룩함이 지켜져야 한다.
하지만, 사단은 어떠한 형태로든 신앙공동체의 거룩함을 무너트리려고 공격한다.
이는 사사로운 정에 얽매일 문제가 아니라,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서 항상 깨어있어 분별하라는 말씀이다.
[딤후 2:14-16]
(14)너는 그들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라
(15)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16)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그들은 경건하지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
:: 말다툼과 분란을 피하라.
거룩함을 헤치는 것은, 분쟁이다.
진리를 거스리고 어지럽게 하는 자는 이런 혼란을 통해 분란과 말다툼을 만들어낸다.
이런 일은 하나님 앞에서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한다.
오직 신앙공동체인 우리는 15절 말씀처럼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스스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서로 인정된 자로 서야 할 것이다.
망령된 자들, 헛된 말로 신앙공동체를 흐트리는 자들은 마태복음의 말씀과 같은 치리의 방법을 통해 신앙공동체를 거룩하게 해야만 할 것이다.
[롬 12:1-2]
(1)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성도의 거룩함, 세상과의 구별
하나님은 신앙공동체와 성도가 하나님과 세상에서 구별되어 거룩함으로 살아가길 원하신다.
이 거룩함은 세상을 본받지 않는 것이다.
세상과 타협하여 세상의 것을 교회에서 분별없이 사용해서는 안된다.
2절의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하신 것은 세상의 유행, 문화, 사상을 따르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따라야 하는 것인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한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이사야 55:8-9)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생각과 다르게 움직인다.
그것을 교회에 그대로 도입하는 것은 하나님께 죄가 된다.
흰 옷을 입은 자가, 진흙물 속에서 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해야한다. 변화를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야만 한다.
그리고 분별해야 한다.
이것이 이 세대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신앙공동체와 성도의 거룩함을 위한 하나님의 방법이다.
:: 결론
위의 3가지 구절은 모두 신앙공동체와 성도의 거룩성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항상 깨어있어서 사람을 통해서, 문화를 통해서 교회의 거룩함을 무너트리는 사단의 공격에 대비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알지 못하면, 이런 것들을 분별해 내지 못하게 됩니다.
바둑을 다 두고, 흰돌과 검은돌을 골라낼 때 한꺼번에 두 가지를 분리하려면 어렵습니다.
하지만 흰돌만 먼저 골라내면, 검은돌은 쉽게 담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진리와 비진리가 뒤섞여 있는 혼돈의 세대에서 하나님의 뜻을 진리로 믿고 그것을 깨달을 때, 수없이 많은 비진리를 쉽게 분별해 낼 수 있음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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