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서 가장 적으니라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또는 너희의 조상들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 (신명기 7:6~8)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자기의 백성으로 택하신 이유, 혹은 자기의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신 이유가 무엇일까?
어려운 신학적 토론이 아니라, 모세의 이야기는 무엇일까?
모세는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을 먼저 이야기 한다.
그것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수효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모든 것이 숫자로 증명되는 시대이다. 심지어는 교회마저도 숫자의 노예가 되어버렸다.
제발 부탁이다. 숫자는 하나님께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의미를 찾으라면 오히려 적은 숫자, 선별된 숫자에 능력이 있다.
오병이어의 사건, 기드온의 300용사의 사건, 다윗은 30인의 용사, 각 시대마다 존재하였던 소수의 선지자들...
하나님은 작은 자와 적은 무리를 통해 하나님의 크심과 유일하심을 드러내신다.
사람들은 하나님께 큰 덩치를 좋아하신다고 착각한다. 이런 착각이 신앙을 병들게 하는 것이다.
부흥과 성장은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가능하다.
애굽에 들어갈 때 70여명이었던 야곱의 가족이 어찌 큰 민족을 이루었는가?
그것은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으로서의 축복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바로 서기만 하면, 하나님의 마음에 기쁨의 존재가 된다면 하나님이 우리의 지경을 넓히시는 것임을 명심하라.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신 것은 오히려 작기 때문에 겸손하고, 무능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서 두말할 여지없이 온전히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히려 우리의 연약함이 우리의 무기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사용하시기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약하다고, 연약하다고 실망하지 말라.
하나님의 사랑만 있다면 당신은 이 세상 누구보다 강력한 사람이 될 수 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시편 7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