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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목사 - 지금 당신의 그릇은 어떤가요?

by 김형석 목사 posted Sep 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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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s.jpg : 김형석 목사 - 지금 당신의 그릇은 어떤가요?

 

예전에 시골에서 강아지를 키웠습니다.

그런데 개밥을 주면서 개 밥그릇을 잘 씻어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떤 때는 먹다남은 밥과 반찬을 마구 섞어서 더러운 개 밥그릇에 부어주고는 했습니다.

가끔 어쩌다 가끔 개 밥그릇이 아주 더럽다 싶으면 얼룩져있는 개 밥그릇을 물로 개우는 정도였습니다.

어떤 때는 빗물이 고일 때가 있고 어떤 때는 먼지가 들어가도 개 밥그릇을 설겆이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고인 물이 있으면 그냥 버리고 밥을 부어주었습니다.

 

오히려 화가나면 화풀이로 개 밥그릇을 펑펑 차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개 밥그릇은 항상 상처투성이고 한쪽 구석이 찌그러지고 깨져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자녀들이 함께하는 식탁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자녀들의 식탁에 올라가는 그릇은 깨끗히 설겆이 되어있는 청결한 그릇을 사용합니다.

왜냐구요?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깨끗한 그릇으로 청결하게 먹이는 것이 당연한 것이니까요.

 

하나님은 우리를 개처럼 여기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로 여기시고 기업으로 여기십니다.

그래서 당신이 청결한 식탁의 식사를 하시길 원하십니다.

 

만일 당신의 그릇이 청결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당신에게 화를 내실거에요.

 

그렇게 더러운 그릇으로 어떻게 식사를 하겠다는거니?

이렇게 맛있는 국과 반찬을 그렇게 더러운 그릇에는 담을 수 없어!

어서 새 그릇이나 깨끗한 그릇을 가지고 오렴.

 

당신이 하나님께 가지고 나오는 그릇이 옛날 하나님께 축복받았던 그릇이었다고,

더러워진 그릇에 새로운 축복을 주시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더러운 그릇을 씻지 않는다고 혼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개처럼 여기신다면 먹다남은 음식을 당신의 그릇의 더러움과는 상관없이 주어 허기진 배를 채우도록 하실 테지요.

 

하지만 하나님은 당신을 존귀한 왕의 자녀로 인정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더러운 그릇에 절대로 고귀한 선물을 주시지 않는거에요.

 

이제 당신이 하실 일을 아시겠지요?

당신을 더러운 그릇을 깨끗하게 하는 것입니다.

낡은 그릇을 새 그릇으로 바꿔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사랑과 존귀함으로 준비하신 풍성한 식탁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그릇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