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치 말라" (데살로니가후서 3:13)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갈라디아서 6:9~10)
이 말씀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선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선은 우리가 생각하는 윤리적, 도덕적인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뜻과 의지입니다.
어떤 것이 의롭고 선한 것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선이며 의입니다.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 하나님이 하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사랑을 베풀고 선행을 하며,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의 모습을 버리기 위해 정결하고 깨끗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인간적 동기의 선은 모두 인본주의 입니다.
선과 악의 정의와 판단은 하나님 외에는 하실 수 있는 존재가 없습니다.
멋있게 보이고 고결하게 보이고 싶어서 선을 행할 수는 있지만 오래가지 못합니다.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동기의 선은 그 동기자체가 인간적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선을 행함에 많은 도전을 받고, 좌절을 맛봅니다.
세상의 죄를 이겨나가야 하는 선한 삶의 과정은 때론 고난의 연속입니다.
요셉이 여주인의 유혹을 뿌리쳤을 때, 그는 하나님앞에 선을 행했지만 그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억욱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 낙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곳에서 자신의 할 일을 찾고 더욱 성실히 하나님의 선을 행했습니다.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우리의 상황과 처지를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상황 가운데서 진심으로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선을 행할 수 있는지를 보고 계십니다.
낙심치않고 그 믿음을 지키는지 확인하십니다.
그리고 그 선을 지켜나가는 시간을 통해 하나님은 최종적인 축복의 저울을 재어보십니다.
하나님은 요셉의 낙심치 않는 모습을 보셨고,
정금처럼 연단된 그에게 최종적인 합격을 주셨습니다.
이 후 부터는 그 믿음이 증거가 되어 한 나라의 총리가 되는 축복을 허락 해 주셨습니다.
지금 하나님의 뜻을 위해 고난의 시기를 견디시고 계시다면,
낙심치 마시고 그 선을 계속 지켜 행하십시요.
창조의 하나님, 생명의 하나님, 부활의 하나님이 권능의 오른손으로 붙잡아 주실 것입니다.
김형석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