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김형석 목사 - 현숙한 아내

by 김형석 목사 posted Nov 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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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10643(9808)(6860).jpg : 김형석 목사 - 현숙한 아내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하지 아니하겠으며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의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지 아니하느니라

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상인의 배와 같아서 먼 데서 양식을 가져 오며

밤이 새기 전에 일어나서 자기 집안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며 여종들에게 일을 정하여 맡기며

 

밭을 살펴 보고 사며 자기의 손으로 번 것을 가지고 포도원을 일구며

힘 있게 허리를 묶으며 자기의 팔을 강하게 하며

자기의 장사가 잘 되는 줄을 깨닫고 밤에 등불을 끄지 아니하며

손으로 솜뭉치를 들고 손가락으로 가락을 잡으며

그는 곤고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밀며

 

자기 집 사람들은 다 홍색 옷을 입었으므로 눈이 와도 그는 자기 집 사람들을 위하여 염려하지 아니하며

그는 자기를 위하여 아름다운 이불을 지으며 세마포와 자색 옷을 입으며

그의 남편은 그 땅의 장로들과 함께 성문에 앉으며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며

그는 베로 옷을 지어 팔며 띠를 만들어 상인들에게 맡기며

능력과 존귀로 옷을 삼고 후일을 웃으며

 

입을 열어 지혜를 베풀며 그의 혀로 인애의 법을 말하며

자기의 집안 일을 보살피고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아니하나니

그의 자식들은 일어나 감사하며 그의 남편은 칭찬하기를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모든 여자보다 뛰어나다 하느니라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잠언 31:10~30)

 

 

잠언 31장은 르무엘 왕의 어머니가 남긴 잠언입니다.

그는 여인으로서 그 아들인 르무엘 왕이 어떤 여인을 만나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르무엘 왕은 그 어머니가 서원하여 얻은 아들이었습니다.

믿음의 아들, 하나님이 주신 아들에게 가장 큰 지혜를 주고자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이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1. 사랑하는 마음은 지혜와 명철, 인내와 순전한 언어에 담길 때 그 가치가 더욱 빛납니다.

 

즉, 자녀 사랑하는 마음을 분노와 저주의 언어에 담아 주어서는 안됩니다.

사랑의 마음을 사랑의 언어에, 지혜와 명철을 지혜로운 언어에, 걱정과 근심의 마음도 정제된 언어에 담아야 하는 것입니다.

 

분명 아들의 장래를 걱정하는 어머니의 마음이지만 모든 이들이 읽고도 느낄 수 있는 인생의 지혜가 담겨져 있습니다. 옳은 내용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언어의 그릇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언어가 매일 순화되고 격있는 언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2. 현숙한 아내, 칭창받는 아내

 

여성은 다양한 역할을 감당합니다.

여인으로써, 아내로써, 어머니로써 때로는 직장과 사업을 이끄는 사람으로써 그 역할이 중요합니다. 남편, 가족, 집안, 가문을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이끄는 모습을 통해 그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고 신뢰하며 자녀와 주의 사람들에게 존중받는 현숙한 여인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 본문 말씀이 바로 그런 여인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요즘 세상은 여인의 가치를 미모로 판단합니다. 여성의 내면과 신앙적 가치를 바라보고 흠모하는 성경과 많이 다릅니다.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참언 31:30)

 

성경은 여인의 외모와 아름다움은 외적인 것이 아니라 그 믿음에 있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주신 말씀과 같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랑의 언어를 통해 가족과 이웃에게 현숙한 여인, 현숙한 신앙인으로 거듭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형석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