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 2:10)
때로 우리는 실망합니다.
환경을 보면서, 타인을 보면서, 심지어는 자신을 보면서 실망할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라도,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혼자서는 살아갈 수가 없는 것처럼
어쩌면 실망이라는 감정과 마음의 기복 또한 인생의 동반자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돌이켜보면 그동안 실망하지 않으려고,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잔득 움츠리고 긴장하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보며 실망하지 않기를 바라기 보다는 연약하고 부족한 나의 모습 마저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간절한 요즘입니다.
그동안 실망하고, 실망을 주면서 또다른 아픔과 실망을 만들어 가는 악순환을 살아오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은 "구부러진 나뭇가지를 가지고 곧은 선을 그을 수 있은 분"이십니다.
우리의 부족한 모습, 우리의 나약한 모습에 실망하기 보다는 그 모습을 사용하시는 하나님, 고쳐쓰시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언제나 사랑하시고 귀하게 여기십니다.
나를 향한 선한 일을 계획하고 계십니다.
나의 부족을 채우시고 나의 연약함을 강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완벽하게 하십니다.
그분의 사랑이 혹독한 시련의 삶을 살고 계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온전히 전해지는 하루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힐링교회 김형석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