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2011.09.27 08:30
김형석 목사 - 소경이 소경을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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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두어라 저희는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신대" (마태복음 15:14)
소경이 소경을 인도합니다.
말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소경된 자는 눈 뜬 자를 따라가야 합니다.
저는 이 말씀을 목회자나 리더에게 적용시키면서 읽고는 했습니다.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목회자가 되지 말아야겠다.
그런 리더자가 되지 말아야 겠다.
그런데 이 말씀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의미로는 소경이 소경을 따라간다는 것입니다.
눈 뜬자는 소경을 안 따라 갈 것입니다.
잘못가는 것을 뻔히 알고 있으니깐요.
분별력이 있기 때문에 소경된 사람을 따라가지 않습니다.
눈 뜬자들은 자신의 보기에 더 현명하고 똑똑하며 무엇보다 길을 잘아고 잘 인도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낼 것입니다.
자신의 눈뜸으로 더 적합한 인도자를 찾아내겠지요.
그야말로 앞을 보지 못하는 소경만 분별력없이 소경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것은
분별력없이 눈 먼자를 따라가는 소경들에게도 하시는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눈을 뜹시다!
죄에 대해, 영적인 것에 대해 이제 눈을 뜹시다.
성경에 대해, 하나님에 대해 눈을 뜹시다.
천국에 대해, 심판에 대해 눈을 뜹시다.
보지 못하고 분별하지 못하는 소경의 상태가 답답하지 않으신가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진리를 알게 하십니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한복음 8:32)
진리에 눈뜬 자가 되면 자유를 얻습니다.
소경된 자가 인도하는 죽음의 무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더 현명한 자와 합당한 인도자를 가려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당신의 생명이 보존됩니다.
소경된 인도자는 진리를 알려주지 못합니다. 그것을 알 수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본 것이 아닌, 자신이 들은 것으로 나아갑니다.
자신도 죽고 무리도 죽게 합니다.
진리에 눈뜬 인도자는 소경의 무리도 인도할 수도 있고, 눈뜬 무리들도 인도할 수 있습니다.
할수만 있다면, 진리에 어두운 소경들을 눈뜨게 해주고 싶어 합니다.
눈 어두웠을 때의 아픔과 답답함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도하는 것은 방향만 잡고 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어두움을 함께 걷어가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눈 어두운 자들이
진리안에서 밝히 눈을 뜨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형석 목사 드림.
Who's 김형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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