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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896955.jpg : 김형석 목사 - 고통과 고난의 차이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베드로전서 3:17)

 

고통과 고난은 다릅니다.

어려운 일을 당하는 것을 고통과 고난으로 모두 같게 생각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죄를 지어서 감옥에 간 사람에게 고난을 당한다고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고통당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고통은 자신의 죄의 결과로 얻어지는 아픔이요 환란입니다. 

고통은 죄값입니다.

 

하지만, 독립투사가 감옥에 가면 고난을 당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고난은 죄 때문이 아니라 특별한 의미와 목적을 가진 숭고한 삶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고난은 나 자신보다는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겪습니다.

고난을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으나 고난으로 해방되어 자유한 사람은 많습니다.

 

성경은 오히려 의인은 고난이 많다고 이야기 합니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시편 34:19)

 

하나님 앞에 서서 눈물짖는다고 모두 고난이 아닙니다.

고통과 고난을 분별하십시요.

 

죄의 값으로 고통당하는 자는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죄로부터 근신하며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고난당하는 자는 인내하고 견디어야 합니다.

그러한 능력과 인내를 구해야 합니다.

고난에서 이길 수 있도록 간구해야 합니다.

 

고통은 죄의 열매이지만, 고난은 상의 열매입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히브리서 11:24~26)

 

모세는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더 좋아하고 큰 재물로 여겼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상 주심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사는 사람만이 이런 고백을 드릴 수 있습니다.

 

말씀을 마치며 몇 가지를 강권합니다.

 

첫째, 고통과 고난을 분별하십시요.

 

둘째, 고난을 감당함에 상 주심을 바라보며 더 즐거워하고 더 큰 재물로 여기십시요.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로마서 8:18)

 

 

셋째, 고난은 고통보다 오히려 더 많은 아픔을 겪지만, 이길 수 있는 비결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권능입니다. 하나님의 권능을 구하십시요.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요한복음 16:24)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죄로 허덕이며 고통당하는 인생이 아니라, 의인의 고난으로 큰 영광과 상을 바라보아 하나님의 권능으로 고난을 이기시는 사랑하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형석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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