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목사 - 하나님과의 일체감, 환상의 콤비를 이루라!
"모든 나라의 신들이 그들의 백성을 내 손에서 구원하여 내지 못한 것 같이 히스기야의 신들도 그의 백성을 내 손에서 구원하지 못하리라" (역대하 32:17)
히스기야는 성전과 예배를 회복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의롭고 정직한 길을 행했던 왕입니다.
그는 왕이 되어 이스라엘의 영적 타락을 성결하게 회복하였고, 무너진 예배의 틀을 바로 세우기 위해 제사장의 직분과 레위 지파 사람들의 성전봉사를 체계화하였습니다.
유다 백성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까지 예배를 회복하도록 초청하고 영적인 회복이 주는 예배의 기쁨과 희열을 맛본 체험이 있는 왕이었습니다.
이때, 앗수르왕 산헤립이 예루살렘으로 공격하였는데, 히스기야 왕은 유다 백성들에게 이렇게 위로하게 됩니다.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 하는 자 보다 크니 그와 함께 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니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하매 백성이 유다 왕 히스기야의 말로 말미암아 안심하니라" (역대하 32:7~8)
히스기야는 왕으로써 정치적, 군사적인 논리가 아닌 영적인 위로와 권면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위로만 한 것이 아닙니다.
"이러므로 히스기야 왕이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와 더불어 하늘을 향해 부르짖어 기도하였더니" (역대하 32:20)
히스기야 왕은 간절히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한 천사를 보내어 앗수르 왕의 진영에서 모든 영사와 대장과 지휘관을 멸하시게 됩니다. 하나님의 위로는 세상의 논리를 뛰어넘습니다. 의인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강합니다.
히스기야가 이렇게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가지게 된 영적 원리는 무엇일까요?
1. 하나님과의 일체감을 가졌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다윗의 하나님, 히스기야의 하나님 ....
성경의 인물들은 하나님과 일체감을 누렸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인정하였고 소통했으며 인도하심을 받았습니다.
일체감을 가진 사람은
강하고 담대했고, 문제가 있을 때 기도함으로 해결을 받았습니다.
고난 가운데 인내함으로 비교할 수 없이 귀한 영광을 받았습니다.
세상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여 겸손 가운데 자신을 낮추었습니다.
신앙은 하나님과의 일체감의 감도를 잃지 않고 유지하는 것입니다.
일체감이 없이 동떨어진 영적 상태인지 아닌지 자신의 상태를 분별하십시요.
2. 하나님과 환상의 콤비를 이루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적인 앗수르 왕에게 지독한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받았습니다.
적이 보기에도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히스기야가 하는 일은 하나님을 위하는 일이었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히스기야를 위한 일이셨습니다. 완벽한 콤비, 환상의 커플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각 시대마다 환상의 짝을 찾으십니다.
세상 사람들이 인정할 만큼의 환상의 콤비를 이루어보십시요.
그렇게하기 위해서 하나님과의 완벽한 호흡과 싸인이 맞는 팀웍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콤비와 팀웍은 마치 경기를 앞둔 선수와 같습니다.
선수들은 경기가 없다고 놀지 않습니다.
충분히 서로를 알아가고 호흡을 맞추는 연습을 하고, 상대방 선수를 파악하고 분석하며 전략을 연구 해야합니다. 부족한 기술과 체력을 쌓으면서 경기에 대비합니다.
그리고 경기가 벌어지면, 평소 훈련했던 것처럼 서로 상대방의 골대를 향해 달려가며 소리지르며 패스하면서 서로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내가 점수를 넣도록 하나님이 어시스트를 해주실 때도 있고, 내가 숨이 차거나 체력이 떨어질 때, 하나님이 득점하실 수도 있습니다.
평소 훈련하는 것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과 같고, 경기에 임하는 것은 하나님이 보는 곳을 같이 바라보는 것과 같습니다.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하나님과의 팀웍과 호흡이 우리의 삶 가운데 나타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신 기쁨을 누리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것의 의미는 바로 이런 것입니다.
이제 그 누구보다 하나님이 가장 아끼시는 콤비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형석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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