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목사 - 하나님이 붙잡는 손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시편 37:23~25)
성경은 영적인 것을 통해서, 우리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비결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가 잘 되는 비결을 함께 나누시기 바랍니다.
1. 하나님의 절대성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걸음을 정하십니다. 그리고 그의 길을 기뻐하십니다.
어느 누가 사람의 길을 정하고 그 길의 방향과 의도를 알 수 있습니까?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며, 인생의 통찰자 되심을 인정해야 합니다.
2. 외적 동력
사람들은 자신의 동력을 가지고 내부에서 힘을 끌어냅니다.
하지만 그 동력만을 가지고 세상을 헤쳐나가기에는 미약할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영혼의 구원을 이루는 것은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자신의 힘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넘어졌을 때 큰 상처를 입습니다.
다시 일어나지 못할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손길은 외적 동력으로 나를 붙잡아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권능입니다.
이제 막 걸음걸이를 배우고 부모의 손에 잡혀서 이끌려 걸어가는 어린 아이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요. 때로는 돌부리를 보지 못해서 걸려 넘어지더라도, 부모님의 손이 놓지 않는한 크게 다치지 않습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자신의 다리에 힘을 모으고 중심을 잡게 됩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의 강한 손길이 나를 붙잡고 있다면 넘어지더라도 아주 엎드러지지는 않게 됩니다.
다시 중심을 잡고 바로 서면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3. 넘어지기 전에 알라
우리가 넘어지기 전까지는 하나님의 손길을 알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잘 걸어가다가 넘어지게 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나를 붙잡는 손길과 힘을 느낍니다.
그전까지는 내 힘인 줄 알고, 내가 하는 줄 아는 것입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들도 온전히 하나님의 손길을 의지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넘어지지 않아서 하나님의 손길을 인식하지 못해서 입니다.
그렇다고 넘어져봐야 아시겠습니까?
넘어지기 전에 하나님의 손길을 인정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체험적 신앙은 넘어져서 경험하는 신앙입니다.
교훈적 신앙은 넘어지기 전에 말씀과 깨달음을 통해서 알게 되는 신앙입니다.
교훈적 신앙으로 체험적 신앙을 뛰어넘으시기 바랍니다.
그 분의 의도와 인도하심에 자신의 삶을 맡기시고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4. 염려하지 말라.
이 말씀은 이미 붙잡고 계시는 하나님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절대성과 붙잡는 손길을 알고 안심하라는 것입니다.
놀라지 말고, 그의 인생에 다른 염려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나의 길을 인도하시고 붙드시는 주님의 강한 손길을 믿으십시요.
당신의 염려와 걱정을 하나님께 맡기십시요.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베드로전서 5:7)
5. 동일하신 하나님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하나님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동일하게 역사하고 계십니다.
한 사람도 놓치지 않고 붙잡고 계십니다.
사람은 변합니다. 사랑도 변합니다. 세월이 지나면 좋은 물건도 헌 것이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의인의 삶을 통해 신실하신 성품을 보이십니다.
다시말하면, 의인은 곧 하나님의 증인인 셈입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하나님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인정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하나님의 손길을 통해 삶의 고비와 어려움을 능히 감당하고, 하나님의 증인된 삶을 살아가시도록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형석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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