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주일설교 회복의말씀 자유게시판 재능기부 갤러리 오시는 길 기독교한국침례회 증명서발급


조회 수 450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4e40148f9fb699b5bbe0ac81b057e8e1.jpg : 김형석 목사 - 목자를 내려놓고...

 

"그러나 칼이 임함을 파수꾼이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하지 아니하므로 그 중의 한 사람이 그 임하는 칼에 제거 당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제거되려니와 그 죄는 내가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리라" (에스겔 33:6)

 

요즘은 목사의 정체성을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흉흉하게 들리는 목회자들의 사회적 물의와 교회안에서의 덕스럽지 못한 모습들, 성도들의 변화되지 않는 모습들에서 이 시대의 목사로서의 역할과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기 때문입니다.

 

이 고민은 목사로서 과연 "목자의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목사가 자신을 목자라 칭하면서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아닌, 자신의 주관과 사욕에 쫒겨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게되면서, 혹시 우리가 전통적인 가르침에 너무 익숙해져서 오히려 성경의 말씀과 뜻에는 분별하지 못했던 것이 아닌가 다시 되돌아 보게되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목사는 무엇일까요?

목사는 목자일까요?

 

그 물음에 답을 찾기 위해서는 성경적인 목자의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1)

 

다윗은 여호와가 나의 목자라고 고백합니다.

가장 근원적인 목자는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목자와 양의 관계를 비유로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를 나타내셨습니다. 즉, 하나님은 목자시고, 성도는 양인 것이죠.

 

선지자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을 따르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사람이나 권력이 아닌 하나님이 주체였습니다.

 

신앙에 있어서 진정한 목자는 하나님 한 분 밖에는 없으신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 삼아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면, 우리의 목자는 분명 예수님 한 분 밖에는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사람을 목자삼아 잘못된 방향으로 흩어지는 양들을 어찌해야 할까요?

 

목사는 스스로 목자됨을 내려놓고, 예수 그리스도를 목자로 인정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성도는 사람을 목자삼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목사는 목자가 아닌, 양치기 개로 역할로 돌아가 목자와 양떼 사이에서 열심히 뜀박질하는 충성된 모습을 보여야 하겠습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는 "양치기 개"라는 표현이 거슬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고대 이스라엘 시대, 신약의 로마시대엔 종은 개와 같은 미천한 존재였습니다.

 

"종"임을 인정하면 "개"됨을 인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양치기 개가 되어 양떼에게 목자의 위치를 알려주고, 맹수나 위험이 다가올 때 목자에게 그 위험을 알리고, 위기와 어려움에서 양떼와 함께 하는 부지런한 양치기 개가 이 시대에 필요합니다.

 

양치기 개의 시선에는 항상 목자와 양떼와 맹수, 이 3가지가 있습니다.

목자의 발걸음과 음성에 시선을 떼지 않고, 양떼 중에서 거하며, 맹수와 위험에서 파수꾼의 역할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양치기 개는 양 떼를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주님의 보조적인 역할입니다. 자신의 뜻이 아닌 목자되신 주님의 방향과 목적에 보조를 맞추는 것입니다.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베드로전서 5:3)

 

주님 앞에서는 미천한 종의 모습으로, 맡기신 양에게는 주장하는 것이 아닌 삶의 모범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또한, 양치기 개는 파수꾼의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파수꾼에게 외치지 않으면 그 죄값을 묻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양치기 개가 되어 양을 지키고 목자에게로 인도해야 하는 그 역할과 임무를 외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잘못된 목회자들의 그릇된 신앙이 성도로 하여금 죄짓게 하고 멸망하게 하는 이 시대의 죄악을 좌시할 수 없습니다.

잘못된 길을 걷고 있는 양 떼들에게 침묵할 수 없고, 죽이려 달려드는 사탄의 도전에 침묵할 수 없는 것입니다.

 

목자를 내려놓고 진정한 하나님의 종, 양들을 위한 양치기 개가 됩시다.

 

김형석 목사 드림.


회복의 말씀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1. 김형석 목사 - 하나님의 자식사랑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시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스바랴 3:17) 자신의 자녀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
    Date2012.02.08 Category관계 By김형석목사 Reply0 Views4283 file
    Read More
  2. 김형석 목사 - 하나님의 지팡이 되어!

    "엘리사가 집에 들어가 보니 아이가 죽었는데 자기의 침상에 눕혔는지라 들어가서는 문을 닫으니 두 사람 뿐이라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고 아이 위에 올라 엎드려 자기 입을 그의 입에, 자기 눈을 그의 눈에, 자기 손을 그의 손에 대고 그의 몸에 엎드리니 ...
    Date2012.02.06 Category믿음 By김형석목사 Reply0 Views3165 file
    Read More
  3. 김형석 목사 - 권력자가 아닌 권위자

    "바울이 이르되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네가 나를 율법대로 심판한다고 앉아서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 하느냐 하니 곁에 선 사람들이 말하되 하나님의 대제사장을 네가 욕하느냐 바울이 이르되 형제들아 나는 그가 대제사장인 줄 알지 못하...
    Date2012.02.04 Category믿음 By김형석목사 Reply0 Views3059 file
    Read More
  4. 김형석 목사 - 품격있는 삶으로...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에베소서 5:1) 그동안 우리는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해 왔고, 그 표어 아래 소중한 것들을 많이 잃어버렸습니다. 모든 권위는 해체되어가고, 물질을 중심으로...
    Date2012.01.31 Category믿음 By김형석 목사 Reply0 Views3108 file
    Read More
  5. 김형석 목사 - 하나님의 보석같은 사람...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 곧 그들의 이름대로 열둘이라 도장을 새김 같이 그 열두 지파의 각 이름을 새겼으며" (출애굽기 39:14) 보석같은 사람은... 보면 즐거운 사람, 보면 눈부신 사람, 같이 있으면 빛나는 사람, 나로 빛나게 하는 사람, 그...
    Date2012.01.29 Category관계 By김형석목사 Reply0 Views4334 file
    Read More
  6. 김형석 목사 - 변하지 못하는 신앙

    "백성이 모이는 것 같이 네게 나아오며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 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으로는 이익을 따름이라" (에스겔 33:31) 오늘 말씀은 에스겔 선지자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아무리 외쳐...
    Date2012.01.22 Category By김형석목사 Reply0 Views3286 file
    Read More
  7. 김형석 목사- 익숙함에서 낮설음으로, 변방에서 중심으로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그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
    Date2012.01.15 Category믿음 By김형석 목사 Reply0 Views3236 file
    Read More
  8. 김형석 목사 - 목자를 내려놓고...

    "그러나 칼이 임함을 파수꾼이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하지 아니하므로 그 중의 한 사람이 그 임하는 칼에 제거 당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제거되려니와 그 죄는 내가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리라" (에스겔 33:6) 요즘은 목사의 정...
    Date2012.01.07 Category기타 By김형석 목사 Reply0 Views4503 file
    Read More
  9. 김형석 목사 - 여호와가 나의 기업

    "그 때에 여호와께서 레위 지파를 구별하여 여호와의 언약 궤를 메게 하며 여호와 앞에 서서 그를 섬기며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게 하셨으니 그 일은 오늘까지 이르느니라 그러므로 레위는 그의 형제 중에 분깃이 없으며 기업이 없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
    Date2012.01.02 Category믿음 By김형석 목사 Reply0 Views3888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6 Nex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