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2012.07.30 17:04
김형석 목사 - 베데스다의 우상에서 탈출하라
조회 수 3154 추천 수 0 댓글 0
요한복음 5:1~9
1 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있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2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3 그 안에 많은 병자, 소경, 절뚝발이, 혈기 마른 자들이 누워 (물의 동함을 기다리니
4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동하게 하는데 동한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5 거기 삼십팔 년 된 병자가 있더라
6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7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8 예수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9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예수님이 오실 당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300년간 침묵하시고 계셨습니다.
말씀이 없고 종교적 행위와 율법을 기득권으로 이용하는 수많은 종교인들에 의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영적으로 고갈되어 갔습니다.
베데스다 연못은 하나님이 없는 영적 자리를 대신하여 그 시대에 유행하였던 천사숭배와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임재 대신 천사의 임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대신하는 그 무엇도 우상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또, 천사가 내려와 못을 동하게 하면 유일하게 제일 먼저 들어간 사람의 병이 낫는다는 것도 우상입니다.
이런 사고는 오늘날 복권을 사는 심리와 같습니다.
복권을 사는 사람들은 1등을 희망하지만, 수많은 불특정 다수는 그 한 명이 되기 위해서 희생하거나 무시되어야 합니다.
특히, 이런 행운에 자신의 희망을 걸면서 스스로의 성실과 노력은 점차 외면되게 마련입니다.
본문의 병자도 38년을 허송세월하였습니다.
오늘 날 사단이 사용하는 영적 혼란과 술수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과 구주 예수님이 아닌 허울좋은 영적인 우상을 종교화 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써 마땅히 가져야할 성실과 노력을 외면하게 한다면 이 모두가 사단의 계획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8년된 병자가 치유된 것은 베데스다에 나타난 천사의 능력 때문이 아닙니다.
영적 우상에 빠져 허송세월을 하는 이 병자를 안타깝게 여기신 주님이 찾아오시면서 그는 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를 낫게 하시고는 바로 그 자리를 떠나십니다. 베데스다가 능력의 장소가 아니라 예수님의 능력의 근본임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베데스다는 우리를 가두는 영적인 함정입니다.
우리는 사단이 만들어 놓은 수많은 우상을 경험합니다.
세속적인 우상은 그나마 발견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더 무서운 것은 믿음과 신앙을 가장한 우상들입니다.
혹시 38년된 병자와 같이 베데스다의 우상에 빠져 계신 분이 계시다면, 찾아오셔서 깨닫게 하시며 문제를 해결하시는 주님의 능력으로 참 자유를 얻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요한복음 8:32]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힐링교회 김형석 목사 드림.
Who's 김형석목사
첨부 '1' |
---|
회복의 말씀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
다윗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
다윗은 하나님께 특별한 은혜와 사랑을 받은 자입니다. 이스라엘은 다윗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받는 국가가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다윗을 사랑하실 때의 모습을 골리앗을 무찔렀던 용맹했던 시... -
세월을 계수하며 살아갑시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 -
악인이 잘 되는 이유
(요 15: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르... -
하나님은 시험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성도를 시험하실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성도를 시험하지 않으십니다. 시험은 사단이 하는 것입니다. 욥기에서 사단은 욥의 의인됨을 자랑하시는 하나님께 대항하여 욥을 시험하겠다고 합니다. 이것은 욥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도전입니... -
민감한 십일조 이야기
십일조 얘기는 민감하죠. 대략 2가지로 십일조에 대한 반응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1. 십일조 강조하는 목사는 욕심쟁이 2. 십일조는 성경에 없는 병폐 나름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고, 열심히 성경적인 근거로 십일조가 없어져야 한다고 하는 ... -
말과 행동, 믿음과 행위, 복음과 율법의 관계에 대하여
말과 행동 믿음과 행위 복음과 율법 쉬운 것 같지만 결코 쉽지 않은 주제입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세상에서 복음과 율법이 다른 교리가지고, 믿음과 행위가 다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을 너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세 가지는 드리블과 같습니다. 말... -
꿈 속에서 배부른 자가 되지 말라.
꿈 속에서 배부른 자가 되지 말라. 시편 17:14~15 "주님, 이 세상에서 받을 몫을 다 받고 사는 자들에게서 나를 구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몸소 구해 주십시오. 그들은 주님께서 쌓아 두신 재물로 자신들의 배를 채우고 남은 것을 자녀에게 물려주고 그래도 남... -
샘이 깊은 물
샘이 깊은 물 우리 마음에는 샘이 있습니다. 말씀의 샘이고, 은혜의 샘입니다. 세상을 이기라고 주신 샘 인생의 갈증을 해소하는 샘 더러운 것을 거룩하게 하는 샘 낮은 곳으로 흘러 섭리와 이치를 깨닫는 샘 누구나 마실 수 있는 샘입니다. 우리가 깊이 하나... -
김형석 목사 - 목수되신 예수님
(막 6:3, 개정)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요즘 목공 DIY를 배우면서 예수님이 왜 목수를 하셨는지를 점차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