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주일설교 회복의말씀 자유게시판 재능기부 갤러리 오시는 길 기독교한국침례회 증명서발급


믿음
2012.08.19 03:49

김형석 목사 - 예수님의 침묵

조회 수 234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downloadey.jpg : 김형석 목사 - 예수님의 침묵

 
"그 형제들이 명절에 올라간 후에 자기도 올라가시되 나타내지 않고 은밀히 가시니라 명절중에 유대인들이 예수를 찾으면서 그가 어디 있느냐 하고 예수에 대하여 무리 중에서 수근거림이 많아 어떤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무리를 미혹한다 하나 그러나 유대인들을 두려워하므로 드러나게 그에게 대하여 말하는 자가 없더라" (요한복음 7:10~13)
 
예수님이 은밀히 보시는 때가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시기임에도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시기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이에 대한 하나님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는 귀한 말씀입니다.
 
본문에는 예수님이 메시야인지 아닌지에 대한 수근거림으로 시끄럽습니다.
예수님의 수많은 이적을 보면서도 그를 그리스도로 인정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의 수근거림입니다.
 
예수님이 유명한 사람들이나 고위공직자 같은 유력한 사람들을 치유했다면 사정은 달라졌을 것입니다. 그들의 옹호를 받으면서 편하게 사역을 하셨을 테지요.
하지만, 주님은 가난하고 어려운 사회적 약자들에게 다가가셔서 이적을 보이셨습니다.
 
이들은 사회적인 목소리와 전파력을 가지지 못하는 계층의 사람들입니다. 소외된 지역의 소외된 작은 자들의 일상에서 일어난 일은 허황된 일로 보이기 쉬웠을 것입니다.
때문에 그들의 개인적 치유의 경험은 사람들 사이에서 헛소문이나 미혹하는 소문으로 여겨지게 된 것입니다.
 
요즘처럼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이나 사진을 통해 뉴스가 되는 시대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인 것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예수님을 직접 경험하지 않고 소문으로만 들은 그들이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요즘도 마찬가지 입니다.
세상은 예수님을 경험하지 않고 소문을 통해 듣기만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에 대한 많은 소문만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지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허항된 가공의 인물이나, 아니면 그저 존경할 만한 성인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는 어쩌면 당연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모르니깐요.
 
그럼 예수님은 이들의 반응이 궁금해서 은밀하게 움직이셨던 걸까요?
 
아닙니다. 
예수님이 은밀하게 보시는 이들은 이런 군중들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의혹과 불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수많은 인파 중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경험했던 그의 제자들이 침묵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고 있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과 그의 이적을 경험했던 자들은 유대인들이 예수와 그의 추종자들을 죽이려고 하는 사실을 알고 침묵했습니다.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도행전의 신앙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 두려움 때문입니다.
아직은 사람과 세상이 두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관리 중에도 그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 때문에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교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요한복음 12:42~43)

 

자신이 경험한 예수님의 사랑과 능력보다 세상을 두려워하는 나약한 믿음이 우리 가운데 있다면 이를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하실까요?

예수님과 신앙인들에 대한 불신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나아가야 할까요?
 
그 해답은 친절하게도 다음 절에서 제시되고 있습니다.
 
14절 - 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주님은 우리가 두려움과 무지함에 빠져 영적인 확신과 성장을 갖지 못하는 것에 대해 포기하지 않으시고 가르쳐주시는 분이십니다.
 
증인되어야 할 순간에 침묵하는 우리의 나약한 모습에서도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으시고, 가르치시는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우리 삶에 희망이 있는 것, 우리가 의인된 삶의 과정을 담대하게 갈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예수님의 가르치심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절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할 때도, 주님은 그에게 다시 찾아와 주셨습니다.
그리고 가르치시며 깨닫게 하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아직 예수님의 증인된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있는 사랑하는 성도님들이 계시다면, 이제는 인내함으로 참으시고 가르치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더욱 성장하는 신앙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힐링교회 김형석 목사 드림.

회복의 말씀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1. 다윗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

    다윗은 하나님께 특별한 은혜와 사랑을 받은 자입니다. 이스라엘은 다윗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받는 국가가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다윗을 사랑하실 때의 모습을 골리앗을 무찔렀던 용맹했던 시...
    Date2018.12.28 Category고난 By홈지기 Reply0 Views1672 file
    Read More
  2. 세월을 계수하며 살아갑시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
    Date2017.10.02 Category믿음 By홈지기 Reply0 Views1438 file
    Read More
  3. 악인이 잘 되는 이유

    (요 15: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르...
    Date2017.03.07 Category믿음 By홈지기 Reply0 Views2211 file
    Read More
  4. 하나님은 시험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성도를 시험하실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성도를 시험하지 않으십니다. 시험은 사단이 하는 것입니다. 욥기에서 사단은 욥의 의인됨을 자랑하시는 하나님께 대항하여 욥을 시험하겠다고 합니다. 이것은 욥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도전입니...
    Date2017.03.02 Category믿음 By홈지기 Reply0 Views1910 file
    Read More
  5. 민감한 십일조 이야기

    십일조 얘기는 민감하죠. 대략 2가지로 십일조에 대한 반응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1. 십일조 강조하는 목사는 욕심쟁이 2. 십일조는 성경에 없는 병폐 나름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고, 열심히 성경적인 근거로 십일조가 없어져야 한다고 하는 ...
    Date2017.02.01 Category물질 By홈지기 Reply0 Views621 file
    Read More
  6. 말과 행동, 믿음과 행위, 복음과 율법의 관계에 대하여

    말과 행동 믿음과 행위 복음과 율법 쉬운 것 같지만 결코 쉽지 않은 주제입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세상에서 복음과 율법이 다른 교리가지고, 믿음과 행위가 다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을 너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세 가지는 드리블과 같습니다. 말...
    Date2015.08.11 Category믿음 By홈지기 Reply0 Views922 file
    Read More
  7. 꿈 속에서 배부른 자가 되지 말라.

    꿈 속에서 배부른 자가 되지 말라. 시편 17:14~15 "주님, 이 세상에서 받을 몫을 다 받고 사는 자들에게서 나를 구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몸소 구해 주십시오. 그들은 주님께서 쌓아 두신 재물로 자신들의 배를 채우고 남은 것을 자녀에게 물려주고 그래도 남...
    Date2015.04.15 Category물질 By홈지기 Reply0 Views1080 file
    Read More
  8. 샘이 깊은 물

    샘이 깊은 물 우리 마음에는 샘이 있습니다. 말씀의 샘이고, 은혜의 샘입니다. 세상을 이기라고 주신 샘 인생의 갈증을 해소하는 샘 더러운 것을 거룩하게 하는 샘 낮은 곳으로 흘러 섭리와 이치를 깨닫는 샘 누구나 마실 수 있는 샘입니다. 우리가 깊이 하나...
    Date2015.04.14 Category믿음 By홈지기 Reply0 Views1013 file
    Read More
  9. 김형석 목사 - 목수되신 예수님

    (막 6:3, 개정)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요즘 목공 DIY를 배우면서 예수님이 왜 목수를 하셨는지를 점차 깨닫게 됩니다....
    Date2014.05.09 Category믿음 By홈지기 Reply0 Views1346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 Nex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