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목사 -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이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 나라가 임하라고, 임해달라고 기도하곤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무엇입니까?
신학적으로 복잡한 설명이 아니더라도 "나라는 주권이 있고 그 주권이 인정되고 유지되는 것"을 의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주권이 인정되는 나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인되시고 주권을 행하시면, 그 곳은 어느 곳이든 하나님 나라가 됩니다.
우리는 교회가 하나님 나라로 세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하나님의 주권보다는 몇몇 사람들의 주권이 강력한 시스템으로 유지되어 왔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사람의 주권으로 변질 시킨 것입니다.
[마 21:33-41]
(33) 다른 한 비유를 들으라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거기에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34) 열매 거둘 때가 가까우매 그 열매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35)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 (36)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그들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 (37)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이르되 그들이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38)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산을 차지하자 하고 (39)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40)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그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41) 그들이 말하되 그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지니이다
포도원을 맡긴 농부들이 자기가 주인이 되려고 할 때 죄가 임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포도원 주인이 그의 주권으로 어리석은 농부들을 쫒아내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유대인, 사두개인, 바리새인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기보다는 자신의 유익과 권력을 위해 말씀과 율법의 주권을 오용했기 때문입니다.
죄와 율법이라는 이름으로 종교적 권력을 움켜잡았던 이들에게서 순수한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을 행사하실 수 있는 다리가 되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인되는 나,
하나님이 주인되시는 가정,
하나님이 주인되는 교회와 공동체가 하나님 나라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그런 나와 가정, 교회가 어디에 있나요?
자아에 사로잡혀 하나님이 주인되지 못한 나,
스스로 왕으로 군림하려는 가정,
교회의 주인으로 착각하는 목사와 자신이 교회의 주인이라고 고집하는 교인들 모두 병든자들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교회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인되시면 가정 선한 교회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 나라를 세우기 위해 그의 아들을 주시기 까지 그의 백성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인되는 교회,
하나님이 주권으로 운영되는 교회가 세워져야 합니다.
순복음교회의 몰락이 그것을 교훈합니다.
조용기 목사라는 한 인간을 주인삼아 걸어온 오욕의 발걸음이 되어버렸습니다.
대형교회들을 향한 비난은 하나님의 주권이 없기에 생겨난 필연적 결과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부르짖으면서 하나님의 통치는 거부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목사나 교인들 모두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의 주인되면 모든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도래입니다.
현시대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국가는 그 주권이 국민에게 있습니다.
대통령이 주인이 아니라 국민이 주인일 때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것입니다.
국민의 심부름꾼으로 뽑은 일꾼이 어느날 자신이 주인이라고 착각할 때 민주주의 비극이 일어납니다.
자신이 주인임을 알지못하는 국민,
자신이 주인인줄 아는 일꾼,
모두 민주주의의 의미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주인되시는 개인적 삶과 가정, 교회, 공동체를 이룸과 동시에,
어느 조직과 민족이라도 국민이 주인으로서 인정받고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모두가 깨어있어야 하겠습니다.
힐링교회 김형석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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