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목사 - 권리를 포기함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고린도전서 9:25)
사도 바울은 신앙을 경주에 비교합니다.
오직 달음질하는 자들이 모두 달릴지라도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하나님께 상을 받기 위해 한가지 비결이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 땅의 썩어질 승리자의 관이 아니라, 영원히 썩지 않는 승리의 면류관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 (고린도전서 9:18)
사도 바울은 상을 받을 수 있는 영적인 비결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많은 전도자들보다 더 하나님께 상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혹시 벌써 눈치를 채셨나요?
맞습니다. 바로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베드로(게바)나 다른 사도들은 복음을 전하는 댓가로 먹고 마셨고, 자신의 가정을 가졌으며, 일하지 않고 복음만 전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율법과 하나님 법칙에 맞는 것입니다.
당연한 복음전도자의 권리입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과 바나바는 자비량으로 복음을 전했고, 가정을 포기했습니다. 대접받기 보다는 대접하여 섬겼습니다.
왜 일까요?
자신의 권리를 포기함으로써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더욱 인정받기 위해서였습니다.
다른 사도들처럼 자신의 권리를 다 누려서는 하나님 앞에 더 인정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권리를 포기했습니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한다는 사실을 신앙과 복음, 사도의 삶에 적용 한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권리를 주장합니다.
권리를 침범당하면 화를 내고, 분해합니다.
오히려 더 많은 권리를 누리려고 안달을 합니다.
무엇보다 슬픈 것은 신앙인들이 더욱 권리에 탐욕스러워진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아닌, 교회라는 배경만 바뀌었지 욕심의 끝이 없습니다.
이제 세상 사람들이 오히려 교회를 더 부패하고 썩었다고 이야기 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오히려 자신에게 당연히 주어진 권리를 포기하였습니다.
무능해서가 아니라, 무지해서가 아니라 더 큰 것을 얻기 위해서 입니다.
오늘날 복음을 위해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사도 바울의 이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이 더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권리를 포기하는 삶은 세상으로 부터 지탄받는 교회와 성도, 목회자가 순수하게 회복할 수 있는 첫 걸음입니다.
저부터 저의 권리를 포기하며 하나님께 더 나아가길 원합니다.
이 땅의 썩어질 승리관에 현혹되어있는 수많은 영적 지도자들이 사도 바울의 권리를 포기하는 진실한 신앙으로 회복하기를 원합니다.
장로와 권사와 집사의 직분과 권리를 주장하기 보다,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수많은 성도들이 세워지기를 원합니다.
권리를 포기하여 신앙의 모습으로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승리의 면류관을 모두 얻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당연히 누려야할 당신의 권리, 이제 포기해보시면 어떨까요?
새로운 은혜와 축복이 펼쳐질 것입니다.
김형석 목사 드림.
Who's 김형석 목사
첨부 '1' |
---|
회복의 말씀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
다윗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
다윗은 하나님께 특별한 은혜와 사랑을 받은 자입니다. 이스라엘은 다윗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받는 국가가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다윗을 사랑하실 때의 모습을 골리앗을 무찔렀던 용맹했던 시... -
세월을 계수하며 살아갑시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 -
악인이 잘 되는 이유
(요 15: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르... -
하나님은 시험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성도를 시험하실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성도를 시험하지 않으십니다. 시험은 사단이 하는 것입니다. 욥기에서 사단은 욥의 의인됨을 자랑하시는 하나님께 대항하여 욥을 시험하겠다고 합니다. 이것은 욥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도전입니... -
민감한 십일조 이야기
십일조 얘기는 민감하죠. 대략 2가지로 십일조에 대한 반응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1. 십일조 강조하는 목사는 욕심쟁이 2. 십일조는 성경에 없는 병폐 나름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고, 열심히 성경적인 근거로 십일조가 없어져야 한다고 하는 ... -
말과 행동, 믿음과 행위, 복음과 율법의 관계에 대하여
말과 행동 믿음과 행위 복음과 율법 쉬운 것 같지만 결코 쉽지 않은 주제입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세상에서 복음과 율법이 다른 교리가지고, 믿음과 행위가 다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을 너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세 가지는 드리블과 같습니다. 말... -
꿈 속에서 배부른 자가 되지 말라.
꿈 속에서 배부른 자가 되지 말라. 시편 17:14~15 "주님, 이 세상에서 받을 몫을 다 받고 사는 자들에게서 나를 구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몸소 구해 주십시오. 그들은 주님께서 쌓아 두신 재물로 자신들의 배를 채우고 남은 것을 자녀에게 물려주고 그래도 남... -
샘이 깊은 물
샘이 깊은 물 우리 마음에는 샘이 있습니다. 말씀의 샘이고, 은혜의 샘입니다. 세상을 이기라고 주신 샘 인생의 갈증을 해소하는 샘 더러운 것을 거룩하게 하는 샘 낮은 곳으로 흘러 섭리와 이치를 깨닫는 샘 누구나 마실 수 있는 샘입니다. 우리가 깊이 하나... -
김형석 목사 - 목수되신 예수님
(막 6:3, 개정)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요즘 목공 DIY를 배우면서 예수님이 왜 목수를 하셨는지를 점차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