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목사 - 경고를 기뻐하고 경청하라!
"선지자가 아직 그에게 말할 때 왕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왕의 모사로 삼았느냐 그치라 어찌하여 맞으려 하느냐 하니 선지자가 그치며 이르되 왕이 이 일을 행하고 나의 경고도 듣지 아니하니 하나님이 왕을 멸하시기로 작정하신 줄 아노라 하였더라" (역대하 25:16)
사람들은 경고를 싫어합니다.
경고는 나를 미워해서가 아니라 나를 걱정해서 해주는 것인데, 허물을 보이고 잘못을 지적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입니다.
특히, 교만한 사람들은 더더욱 경고를 깨닫지 못합니다.
오늘 본문은 유다왕 아마샤가 경고를 무시하여 당하는 저주를 이야기 합니다.
이 사건을 통해 다음과 같은 몇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영광을 자신이나 다른 우상에게 돌리면 안됩니다.
아마샤 왕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전쟁을 이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전쟁에서 돌아올 때 세일 자손의 신들을 가져와서 자기의 신으로 세우고 그것들 앞에서 분양하는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전쟁에서 진 사람들의 신들을 자기가 섬기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기게 하신 것을 그 나라의 신들이 이기게 해주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벌어진 사건입니다.
둘째, 하나님이 싫어하는 이방인들의 논리를 받아들였습니다.
아마샤가 하나님을 버리고 세일 자손의 신들을 자기 신으로 섬기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이방인들의 신관과 논리를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아람 왕의 신하들이 왕께 아뢰되 그들의 신은 산의 신이므로 그들이 우리보다 강하였거니와 우리가 만일 평지에서 그들과 싸우면 반드시 그들보다 강할지라" (열왕기상 20:23)
이방인들은 상황과 지형과 기후, 방법에 따라 신들의 힘이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능력과 권위를 제한하고 그들의 논리로 하나님의 무시하는 논리와 사고였던 것입니다.
우리도 상황에 따라 하나님을 제한하고 권위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세상의 논리이며 하나님이 가증이 여기시는 것입니다.
셋째, 경고를 싫어하고 듣지 않습니다.
아마샤 왕의 행동에 하나님은 진노하시고 한 선지자를 보내어 경고를 하시게 됩니다.
하지만 아마샤 왕은 선지자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말을 가로막습니다.
전쟁의 성공뒤에 오는 교만함과 자신의 허물을 탓하는 선지자가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마샤 왕은 지극히 행정적, 사무적, 감정적으로 선지자를 대합니다.
왕의 모사로 세운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를 억압하고 위협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지자의 말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왕이 이 일을 행하고 나의 경고를 듣지 아니하니 하나님이 왕을 멸하시기로 작정하신 줄 아노라"
경고를 듣지 않는 것은 일종의 저주입니다.
경고를 무시하면 진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경고를 하시는 것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경고는 회개를 통해 용서와 회복을 주시는 하나님의 기회라는 것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선지자의 말씀을 통해서 경고하고 계시다면 자신의 죄에서 돌이키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아직 기회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경고를 무시하고 더 나아가 그 경고 자체를 듣지 않는 아마샤 왕의 모습은 참으로 어리석기 그지없습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기뻐하십시요. 그리고 경청하십시요.
경고를 지나 진멸하심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요.
경고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오히려 축복인 것을 생각하십시요.
아마샤가 선지자의 경고를 듣지 않았기 때문에, 선지자의 메시지가 바뀌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회개와 경고의 메시지가 저주의 메시지로 변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에게 경고를 보내십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잘 경청하고 받아들여 하나님 앞에 항상 바로 서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형석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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