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주일설교 회복의말씀 자유게시판 재능기부 갤러리 오시는 길 기독교한국침례회 증명서발급


조회 수 346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요아스왕즉위.jpg : 김형석 목사 - 줏대없은 인간 요아스!

 

"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요아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며 여호야다가 그를 두 아내에게 장가들게 하였더니 자녀를 낳았더라" (역대하 24:2~3)

 

 

"여호야다가 죽은 후유다 방백들이 와서 왕에게 절하매 왕이 그들의 말을 듣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겼으므로 그 죄로 말미암아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니라" (역대하 24:17~18)

 

 

성경을 읽다보면, 죄의 항목이 여러가지가 나옵니다.

음란, 우상, 교만, 살인 등등 우리가 생각하기 어렵지 않은 것들입니다.

 

그런데, 요아스 왕이 가지고 있는 죄는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줏대가 없는 것입니다.

 

어떻게 줏대가 없는 것이 죄가 될 수 있을까요?

 

요아스에게 있어서 제사장 여호야다는 생명의 은인이었고, 아버지였으며, 하나님의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는 평생에 요아스 왕을 보살피고 온전한 왕으로 세웠습니다.

여호야다가 생존해 있을 때는 그리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영적인 제사장이 요아스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여호야다가 죽고 난 후에 문제가 일어났습니다.

평소 자신의 소신과 주장이 아닌 여호야다 제사장의 지시를 받았던 요아스왕은 자신의 자아와 중심이 없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소위 줏대없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여호야다가 죽자 유다의 방백들이 요아스에게 접근하였고, 요아스를 꾀어 우상을 섬기게 하였습니다.

 

요아스는 평소 자신이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난 영적 체험이나, 온전한 신앙이 없었습니다.

여호야다가 시키는대로 행하는 믿음만 있었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의지에서 비롯된 굳건한 신앙고백이 없이 시켜서 믿는 믿음은 결국 또다른 권위와 유혹 앞에서 변질되어버리기 마련입니다.

 

당장은 시키는 것이 쉬워보이지만, 믿음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과 자립된 성숙한 신앙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각없이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경계하시고 영적인 성숙과 장성한 믿음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시켜서 하는 신앙은 줏대없는 신앙, 변질되는 신앙, 형식적인 신앙이 되기 쉽습니다.

특히 죄가 접근하고 유혹할 때 분별하지 못하고 판단이 흐려져서 범죄하기 쉬운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이후 요아스 왕은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었던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고 방백들의 꾐에 빠져 그를 여호와의 전에서 죽이게 됩니다.

 

"무리가 함께 꾀하고 왕의 명령을 따라 그를 여호와의 전 뜰 안에서 돌로 쳐죽였더라" (역대하 24:21)

 

많은 사람들이 요아스 왕이 믿음이 좋았던 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아스는 믿음이 좋았던 왕이 아니라, 줏대없이 시킨대로 신앙생활을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여호야다의 지시로 하나님을 섬겨서 올바른 길을 걷다가, 방백과 무리의 꾐에 빠져 우상을 섬기고 범죄하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신앙생활과 형식적인 모양에 치우진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상의 화려함에 속고 죄의 유혹에 빠지는 것은 어쩌면 요아스 처럼 신앙의 줏대, 영적 정조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가 자녀를 양육할 때도, 일방적으로 시켜서 믿는 믿음은 지향해야 하겠습니다.

성숙한 신앙, 인격적인 만남과 체험의 신앙인으로 바로 세울 수 있는 양육에 대해서 고민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요아스를 보면서 느낀 것은, 줏대없는 왕 주변에는 정치적인 싸움이 끊이질 않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측근들에게 휘둘리는 왕이 되기 때문에, 비리가 만연하고 정치적인 인맥을 따지면서 비리와 부패가 만연하게 되는 것입니다.

 

부패한 정치엔 반드시 줏대없는 왕, 귀 엷은 왕이 중심에 있습니다.

그런 시대엔 상식과 진리가 통하지 않고 거짓과 미혹으로 이간하고 묘략이 넘치는 사람이 성공하게 됩니다.

 

요아스 왕의 인생을 보면, 껍데기 인생인 것 같습니다.

껍데기만 왕이었지, 진짜 자신의 자아, 자신의 신앙을 읽어볼 수 없습니다.

 

신앙의 자아를 찾으십시요.

껍데기만 화려한 삶에서 돌이키십시요.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가 아닌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그 중심을 바로 세우십시요.

 

하나님을 사랑함에 있어 타성적인 신앙이 아닌, 자발적 의지에서 기인한 성숙한 믿음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형석 목사 드림.


회복의 말씀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1. 김형석 목사 - 성전의 세대차이를 극복하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을 보았으므로 이제 이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하였으나 여러 사람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지르니 백성이 크게 외치는 소리가 들리므로 즐거이 부르는 소리와 통곡하는 소리를 백성들이 분...
    Date2011.11.02 Category기타 By김형석 목사 Reply0 Views3205 file
    Read More
  2. 김형석 목사 - 하나님과의 일체감, 환상의 콤비를 이루라!

    "모든 나라의 신들이 그들의 백성을 내 손에서 구원하여 내지 못한 것 같이 히스기야의 신들도 그의 백성을 내 손에서 구원하지 못하리라" (역대하 32:17) 히스기야는 성전과 예배를 회복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의롭고 정직한 길을 행했던 왕입니다. 그는 왕이 ...
    Date2011.11.01 Category믿음 By김형석 목사 Reply0 Views2707 file
    Read More
  3. 김형석 목사 - 줏대없은 인간 요아스!

    "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요아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며 여호야다가 그를 두 아내에게 장가들게 하였더니 자녀를 낳았더라" (역대하 24:2~3)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유다 방백들이 와서 왕에게 절하매 왕이 그들의 말을 듣고...
    Date2011.10.31 Category믿음 By김형석 목사 Reply0 Views3462 file
    Read More
  4. 김형석 목사 - 투자된 물질이 아까울 때!

    "아마샤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르되 내가 백 달란트를 이스라엘 군대에게 주었으니 어찌할까 하나님의 사람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능히 이보다 많은 것을 왕에게 주실 수 있나이다 하니라" (역대하 25:9) 아마샤 왕은 전쟁을 준비하면서 이스라엘 군대 10만명...
    Date2011.10.31 Category물질 By김형석 목사 Reply0 Views3037 file
    Read More
  5. 김형석 목사 - 경고를 기뻐하고 경청하라!

    "선지자가 아직 그에게 말할 때 왕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왕의 모사로 삼았느냐 그치라 어찌하여 맞으려 하느냐 하니 선지자가 그치며 이르되 왕이 이 일을 행하고 나의 경고도 듣지 아니하니 하나님이 왕을 멸하시기로 작정하신 줄 아노라 하였더라" (...
    Date2011.10.31 Category믿음 By김형석 목사 Reply0 Views1898 file
    Read More
  6. 김형석 목사 - 비전 남발자에 대한 경고, 비전을 설계하라!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이 모든 일의 설계를 그려 나에게 알려 주셨느니라" (역대상 28:19) 다윗은 성전 건축을 서원하였으나, 하나님은 다윗의 건축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의 아들 솔로몬을 준비시켜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도록...
    Date2011.10.28 Category믿음 By김형석목사 Reply0 Views2516 file
    Read More
  7. 김형석 목사 - 온 세상의 도리에 근거한 삶

    "롯이 소알에 거주하기를 두려워하여 두 딸과 함께 소알에서 나와 산에 올라가 거주하되 그 두 딸과 함께 굴에 거주하였더니 큰 딸이 작은 딸에게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늙으셨고 온 세상의 도리를 따라 우리의 배필 될 사람이 이 땅에는 없으니 우리가 우리 ...
    Date2011.10.26 Category By김형석 목사 Reply0 Views3140 file
    Read More
  8. 김형석 목사 - 가증한 서원

    "그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넘겨주시면 내가 암몬 자손에게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사사기 11:31) 입다는 불행...
    Date2011.10.26 Category By김형석 목사 Reply0 Views2592 file
    Read More
  9. 김형석 목사 - 산당을 제거하라!

    "옛적에 유다 왕들이 세워서 유다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 주위의 산당들에서 분향하며 우상을 섬기게 한 제사장들을 폐하며 또 바알과 해와 달과 별 떼와 하늘의 모든 별에게 분향하는 자들을 폐하고" (열왕기하 23:5) 북 이스라엘과 달리, 남유다의 왕들 중에...
    Date2011.10.24 Category믿음 By김형석 목사 Reply0 Views4666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6 Nex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