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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양.jpg : 김형석 목사 - 소유가 아닌 사랑의 관계

 

"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그가 다윗에게 이르되 한 성읍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부하고 한 사람은 가난하니 그 부한 사람은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 가난한 사람은 아무것도 없고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 뿐이라 그 암양 새끼는 그와 그의 자식과 함께 자라며 그가 먹는 것을 먹으며 그의 잔으로 마시며 그의 품에 누으므로 그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 어떤 행인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 (사무엘하 12: 1~4)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목자와 양의 관계를 이야기 하고는 합니다.

하나님은 죄와 회개를 위해서 말씀을 주실 때, 목자와 양의 관계를 자주 언급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바로 목자와 양의 관계이며, 교회를 이루는 신앙공동체 역시 목자와 양의 관계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동안 이 말씀은 소유의 관점, 법적인 관점에서 다루어졌습니다.

소유가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 힘있는 자가 힘없는 자를 압제하고 빼앗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의와 정의의 하나님의 역할과 죄에 대한 정죄의 메세지로 전해졌습니다.

 

물론 그런 의미와 관점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좀더 본질적인 것에 있습니다. 바로 목자와 양의 관계에 대한 극단적인 비교입니다.

 

하나님은 소유의 많음과 적음에 관심이 있기보다는 그 관계에 관심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성경에서 언급된 목자와 양의 관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목자가 양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 암양 새끼는 그와 그의 자식과 함께 자라며 그가 먹는 것을 먹으며 그의 잔으로 마시며 그의 품에 누우므로 그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

 

저는 이 말씀을 읽으면서 갑자기 눈물이 흘렀습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목자는 이래야 하는 것이라고 저에게 말씀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양이 목자를 사랑하는 것 이전에, 목자가 양을 사랑해야합니다.

양에게 목자가 먹는 것을 함께 나누고 마시는 것, 그의 잔으로 먹이는 존중과 대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의 품에 안으며 딸처럼 여겨 가족으로 동격으로 여길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목자를 만나 따르는 양들을 얼마나 행복할까요?

따르지 않을 수 없는 사랑의 리더쉽을 가진 목자입니다.

 

부자는 소유하는데 관심을 가졌지만 가난한 농부는 사랑하는데 관심을 가졌습니다.

친밀하신 하나님은 우리 목자들이 양들을 이처럼 친밀히 사랑하고 존중하며 대하길 원하시고 있습니다.

 

다윗이 범한 죄는 목자의 마음을 잃어버린 것이었습니다

어린시절 양을 쳤던 목자로서, 사랑하는 양을 위해서 밤을 새고, 맹수와 싸웠던 그 마음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어느새 사랑의 마음이 아닌 소유의 마음이 그를 지배했기 때문입니다

 

양을 얼마나 많이 소유하고 있느냐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양을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존중하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존중하시는 것처럼 말이지요.

그분은 그의 독생자 예수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셨고, 그분의 시선을 피조물된 우리에게 맞추어 주셨습니다.

 

양의 입장이라면 어떤 목자를 따르고 싶어할까요?

우리는 어떤 목자를 찾아야 할까요?

 

하나님의 마음, 아비의 마음, 가난한 목자의 마음을 목자가 아닐까요?

우리 한국교회에 이런 목회자들이 많아지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우리의 자녀, 우리의 배우자, 직장의 동료들을 소유의 관계로 볼 때가 있습니다.

소유의 관계가 아닌, 목자와 양의 관계, 사랑의 관계로 함께 모든 것을 나누십시요.

이것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비결입니다.

 

이 땅에, 이 민족에, 이 세대에 행복한 양들이 많아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형석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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