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목사 - 고난을 이기는 방법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내 마음이 그것을 기억하고 내가 낙심이 되오나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그를 바라리라 하도다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사람은 젊었을 때에 멍에를 메는 것이 좋으니 혼자 앉아서 잠잠할 것은 주께서 그것을 그에게 메우셨음이라" (예레미야애가 3:19~28)
시간이 되실 때 예레미야애가 3장을 모두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오늘 말씀은 고난의 선지자 예레미야의 노래입니다.
특히 3장은 자신의 고백이 담겨져 있는데, 그 시작은 이러합니다.
"여호와의 분노의 매로 말미암아 고난 당한 자는 나로다" (예레미야 3:1)
예레미야는 참으로 많은 아픔과 고난을 당하고 핍박받은 선지자였습니다.
좋은 대우를 받은 것도 명성을 얻은 것도 많은 지지를 얻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가 가는 곳마다 비난과 저주와 협박을 받아야 했고, 죽을 고비도 여러번 넘겼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두려웠고 무서웠으며 싫었습니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예레미야 20:9)
예레미야는 고난을 당하는 것, 모함과 협박을 당하고 삶이 힘들어지는 것보다 그의 마음이 불붙어 골수가 사무치는 영혼의 문제를 더 감당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육체적으로 고난의 삶을 살더라도 선지자로써 영혼이 사는 방법을 택했던 것입니다.
이런 예레미야의 고백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신앙인들에게 큰 교훈이 됩니다.
예레미야 처럼 우리도 때로는 신앙의 문제, 영혼의 문제가 육체적 문제, 세상의 문제와 부딪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삶을 선택해야 하는지, 어떤 기준을 가져야 하는지,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삶을 요구하시는지가 예레미야를 통해 드러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모든 고난과 환경을 이겨낼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었을까요?
1. 예레미야는 소망을 가졌습니다.
고난 가운데 좌절하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소망을 가졌습니다.
이 소망은 흔히 말하는 '발상의 전환'이나 '마인드 컨트롤'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들만이 가질 수 있는 실제적인 능력입니다.
소망은 심리적인 용어이지만, 그 의미가 하나님과 결부되었을 때 강력한 능력이 됩니다.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여호와의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많은 경우 우리는 신앙적 표현들을 능력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용어로만 알고 그치기 때문입니다.
지식으로만 알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우리의 언어와 사고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 기도의 능력, 말씀의 능력, 모두 실제적인 능력이며, 힘이 됩니다.
하나님을 믿으십시요.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십시요.
당신의 믿음에 능력을 더하십시요.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하심에서 출발합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인자하심을 인정하십시요.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십시요.
그러면 소망이 생깁니다.
능력이 생깁니다.
진멸되지 아니하고 생명을 지킬 수가 있을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성실하십니다.
하나님은 열심과 성실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분의 계획과 일을 반드시 성취하시는 분입니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They are new every morning; great is your faithfulness.
사람의 것은 아무리 좋은 것도 시간이 가면 헌 것이 되고, 낡은 것이 되어버립니다.
시간이 가면 변하고 퇴색하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사람의 마음은 간교해서 하루하루가 달라집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마음은 변함이 없으실 뿐만아니라, 늘 새롭습니다.
영어성경의 faithfulness 은 충실한, 신의있는 표현입니다.
매일 아침 충실하고, 신의 있는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소망이 우리를 새롭게 해주실 것입니다.
"남은 자는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피하는 자는 시온산에서부터 나오리니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리라 하셨나이다" (왕하 19:31)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이제 내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열심을 내어 야곱의 사로잡힌 자를 돌아 오게 하며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긍휼을 베풀지라" (겔 39:25)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열심을 본받아 자신도 열심을 내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예레미야의 삶도 고난을 무릅쓰고 최선을 다하여 열심을 내었습니다.
당신은 얼마나 열심을 가지고 있습니까?
어떤 인생이 아무런 고난없이 평탄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인생이 화려해보여도 결국 삶 자체가 고난이며 광야가 아닐까요?
최근 한국에 우울증, 조울증, 자살, 가정파탄 등의 피해가 넘처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진단을 하고 처방을 내리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영적인 문제이며 신앙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통해서만이 해결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의 고백처럼 아침마다 새로운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의지하심으로 소망의 능력을 품고 매일매일 승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형석 목사 드림.
Who's 김형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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