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2013.07.22 13:03
김형석 목사 - 잘 살아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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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광복이 되고, 전쟁을 겪으면서 전쟁의 폐허에서 가난을 극복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새마을운동입니다.
일명, 잘 살아보세 운동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잘 살아보세~ 잘 살아보세~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 잘 살아보세~"
어렸을 때 이 노래가 얼마나 귀에 익숙한지 약 30여년이 흐린 지금에도 흥얼거려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잘 사는 것이 무엇일까요?
부자는 돈 많은 사람이지만, 잘 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 평안함이 있는 사람입니다.
물질은 많지만 평안하지 못한 사람이 많습니다.
가난하고 물질 때문에 불편하지만 행복한 사람이 있습니다.
잘 사는 것을 물질적인 기준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럼 어떤 삶이 잘 사는 삶일까요?
행복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나만의 행복만 추구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정말 잘 사는 것은 나의 만족을 넘어, 나와 가정과 주변이 행복할 수 있을 때 가능합니다.
나만 행복한 것은 이기적, 개인적인 것입니다.
악한 것입니다.
내 영혼이 행복하고, 내 가정이 행복하고, 내 주변이 행복해야 합니다.
모든 죄와 악은 "나만" 생각할 때 일어납니다.
고민을 공감하는 프로그램인 "안녕하세요"를 시청하다보면,
가족의 고통, 친구들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의 생각만 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입니다.
이런 것이 죄입니다.
자기의 만족으로 다른 사람의 고통은 보이지 않는 것이 악입니다.
나는 불행한데 타인을 위해서 양보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삶이 행복한, 우리가 잘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평안을 누려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과의 관계와 친밀성과 같이 영적인 만족과 행복을 이야기 합니다.
[시 17:15]
(15)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
특히 사도바울은 이 문제를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후 3:5]
(5)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높은 교회건물과 많은 성도수를 자랑하고 만족하는 것을 봅니다.
대형교회 일수록 교회가 우상이 되어버리는 것들을 종종 목격합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어요!가 아니라, 저 무슨교회 다녀요가 전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우리 스스로에게 난 교만이요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교회건물, 교회이름, 담임목사 이름이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오직 우리의 만족과 자랑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와 나의 삶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히 12:2]
(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시고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셨습니다.
참는 것은 인내요, 개의치 않는 것은 가치관입니다.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지 아는 영적 가치관이 나만 생각하는 욕심과 죄와 악을 넘어서 인내하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주는 기쁨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셋째, 만족을 누리는 삶입니다.
만족을 누리고 행복을 누리는 것이 불경건한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열매를 맺는 것만 강조하고 열매를 맛보는 것은 죄처럼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누리는 삶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를 제외한 모든 것을 누리라고 하셨습니다.
누리는 것은 창조주의 배려에 부합하는 것입니다.
주신 자의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은혜를 누리고, 삶을 누리는 것은 믿는 자, 구원받은 자의 특권입니다.
삶의 열매, 은혜의 열매가 마치 구원을 받는 조건처럼 여겨지는 이단적 사상도 문제입니다.
순종의 열매, 노력과 봉사의 열매로 구원받는 것은 타종교와 같은 구원론입니다.
오직 우리는 예수 이름을 시인하고 인정하는 고백으로 구원받습니다.
구원받은 믿음의 반석 위에서 평안함과 행복감을 누리고 복음을 위한 희생과 인내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와 결단은 성숙한 믿음의 과정입니다.
진정한 만족이 무엇인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진짜를 알아야 누릴 수 있습니다.
왜곡된 세상적인 만족, 세상적인 열매는 죄와 쾌락이라는 말초적, 음란적, 중독적 삶으로 우리를 가두어 놓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여러분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잘 사는 영혼, 잘 사는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힐링교회 김형석 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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