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2013.06.18 08:07
김형석 목사 - 오네시보로
조회 수 2444 추천 수 0 댓글 0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버린 이 일을 네가 아나니 그 중에는 부겔로와 허모게네도 있느니라 원하건데 주께서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그가 나를 자주 격려해 주고 내가 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로마에 있을 때에 나를 부지런히 찾아와 만났음이라" (딤후 1:15~17)
사도 바울이 감옥에 갇히자 모든 사람들이 사도 바울의 곁을 떠나버렸습니다.
이때 사도 바울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의 종류를 말이지요.
세상적인 이유로 함께 한 사람은 더 볼일이 없다고 생각되면 가차없이 떠나버립니다.
하지만 진정한 신앙의 동역자는 자신의 유익을 돌보지 않고 끝까지 함께 동행할 수 있습니다.
사형선고를 받고 로마의 감옥에 갖힌 사도 바울에게 남아있는 사람은 오로지 오네시보로 뿐이였습니다.
세상적인 이유로 사도 바울을 쫒았던 사람들은 모두 사도 바울을 외면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이 모두 흩어져 홀로되셨던 것처럼, 사도바울도 그러했던 것입니다.
세상은 이해타산에 따라 모이기와 흩어지기를 반복합니다.
자신에게 유익한 것, 즐거움을 주는 것을 선택하여 움직입니다.
하지만 신앙은 세상적 기준과 유익에 따라 계산하여 행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이 땅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에 유익을 쫒아 행동하는 것입니다.
오네시보로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든 교회에서든 가정에서든 상처받는 이유는 오네시보로 같은 사람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유익에 따라 나를 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진정한 동역자 말이지요.
이 땅에, 이 시대에, 나의 곁에 오네시보로 같은 사람이 존재하며 함께 하고 계신가요?
저는 이 질문에 자신있게 '그렇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힐링교회 1주년을 맞이하는 요즘, 저는 마음 깊이 오네시보로와 같은 성도들과 동역자들로 인해 사도 바울과 같은 기쁨과 위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의 시간이 바로 그것을 경험하게 해준 귀중한 시간이였습니다.
힐링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시며 격려해주셨던 많은 성도들의 동행이 아니었다면 이런 고백을 어떻게 할 수 있었을까요?
저는 참 행복한 사람임을 다시 한번 깨닫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와 힐링교회의 성도들이 서로에게 오네시보로와 같은 귀한 존재로 하나님 나라 이루면서 일생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지난 시간동안 위로와 격려로 진정한 오네시보로의 역할을 감당해 주신 많은 성도분들에게 사도 바울과 같은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긍휼을 축원합니다.
무엇보다 인생의 진정한 오네시보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그분의 위로와 격려, 도우심과 이끄심을 경험하시길 기도합니다.
저도 최선을 다해 오네시보로의 역할을 감당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힐링교회 김형석 목사 드림.
Who's 김형석목사
첨부 '1' |
---|
회복의 말씀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
김형석 목사 - 선한 양심으로 소통하라.
(마 5:15, 개정)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소통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소통을 하면 드러나게 될 더러운 양심을 가진 자들이 소통을 좋아할까요? 그들이 ... -
김형석 목사 - 오네시보로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버린 이 일을 네가 아나니 그 중에는 부겔로와 허모게네도 있느니라 원하건데 주께서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그가 나를 자주 격려해 주고 내가 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로마에 있을 때에 나... -
김형석 목사 - 관계 회복을 위한 목회자를 향한 외침
우리가 살아가면서 상처입는 경우는 보통 사람들의 관계에서 발생합니다. 특히 상대방에게 기대하는 바가 많아지면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목회자가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장로님이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믿는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하고 생각... -
김형석 목사 - 가르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사 48:17] "너희의 구속자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이신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언젠가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사람은 젊어서는 누군가 자신을 이끌어 주는 사람... -
김형석 목사 - 서로 사랑하라
스펄젼은 말하길 '콩을 먹고 사는 비둘기가 고기를 먹는 독수리를 부러워하는 일이 없고 푸른 초장에서 풀을 뜯는 양떼가 짐승을 잡아먹는 사자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먹는 양식이 다르고 사는 세계가 다르기 때문이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매... -
김형석 목사 - 아는 것 만큼 사랑할 수 있다.
우리가 사랑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방향성입니다. 사랑은 방향을 가지고 흐르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사랑이 자녀에게로 흐르고, 스승의 사랑이 제자에게 흐릅니다. 사랑에는 대상이 있고 그 대상에게 흘러가는 것입니... -
김형석 목사 - 상처받은 가정의 회복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맞추고 서로 우니라" (창 33:4) 가족과 함께 TV를 보는데 미국으로 입양된 노숙자 한국인에 대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둘째가 "이런 내용이 나오면 내 친구들은 펑펑 울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
김형석 목사 - 군대에 빗댄 인생
제가 군생활을 할 때 이야기 입니다. 이병을 달고 자대에 배치받고서도 일병이 될 때까지 힘든 훈련을 받아야 했습니다. 혹독한 훈련중에 차라리 사고라도 당해서 병신이 되면 오히려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이 어찌그리 고... -
김형석 목사 - 솔로몬의 재판, 비록 창기일지라도
"왕이 이르되 산 아이를 둘로 나누어 반은 이 여자에게 주고 반은 저 여자에게 주라 그 산 아들의 어머니 되는 여자가 그 아들을 위하여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왕께 아뢰어 청하건대 내 주여 산 아이를 그에게 주시고 아무쪼록 죽이지 마옵소서 하되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