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너는 스알디엘의 아들인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인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아 있는 백성에게 말하여라.
3 '너희 남아 있는 사람 중에 누가 이전의 처음 영광을 보았느냐? 이제 이전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너희 눈에 이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 않느냐?
4 그러나 스룹바벨아, 이제 힘을 내어라. 여호와의 말이다. 여호사닥의 아들인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힘을 내어라. 이 땅의 모든 백성아, 힘을 내어라. 여호와의 말이다. 어서 일하라. 내가 너희와 함께한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5 너희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 내가 너희와 맺은 약속대로 나의 영이 너희 가운데 머물러 있으니 너희는 두려워하 지마라.
6 만군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한다. 잠시 후 다시 한번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뒤흔들어 놓을 것이며,
7 또 내가 모든 민족을 뒤흔들 것이다. 그리하면 모든 민족의 보화가 모여들 것이니, 내가 이 전을 영광으로 채울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9 처음 전의 영광보다 이 나중 전의 영광이 더 클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겠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
12 어떤 사람이 거룩한 고기를 자기 옷자락에 싸서 가지고 갔는데, 그 옷자락이 빵이나 국이나 포도주나 기름이나 다른 음식에 닿는다면 그것들이 거룩해지겠느냐?" 학개가 물어보니 제사장들이 "아니다." 라고 대답하였다.
13 또 학개가 말하기를 "시체와 접촉하여 부정해진 사람이 이들 중 어느 것에라도 닿으면 그것이 부정해지겠느냐?" 하니, 제사장들이 말하기를 "부정해진다." 라고 대답하였다.
14 이에 학개가 대답하여 말하였다. "여호와의 말이다. 내 앞에서 이 백성이 그러하고, 이 민족이 그러하며, 그들의 손으로 하는 일마다 다 그러하고, 그들이 거기에 바치는 것도 부정하다.
16 그때에는 곡식 스무 더미를 기대하였으나 열 더미뿐이었고, 포도즙 틀에서는 쉰 그릇을 기대하였으나 스무 그릇뿐이었다.
17 내가 폭풍과 곰팡이와 우박으로 너희 손으로 하는 모든 일을 쳤으나 너희 중 아무도 내게 돌아오지 아니하였다. 여호와의 말이다.
18 너희는 오늘부터 이전을 돌이켜 보아라. 구월 이십사일, 곧 여호와의 성전의 기초가 놓이던 날로부터 돌이켜 보아라.
19 곳간에 아직도 씨앗이 남아 있느냐? 이제까지는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올리브 나무에 열매가 없었으나 오늘부터는 내가 복을 줄 것이다."
22 내가 왕국들의 보좌를 뒤집어엎으며, 내가 각 민족들이 세운 왕국의 권력을 멸망시키고, 내가 병거들과 병거에 탄 사람들을 뒤집어엎을 것이니, 말들과 말을 탄 사람들이 각각 동료의 칼에 쓰러질 것이다.
23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스알디엘의 아들, 나의 종 스룹바벨아, 여호와의 말이다. 그 날에 내가 너를 뽑아 인장으로 삼겠다. 이는 내가 너를 택하였기 때문이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