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삼십년 넷째 달 오일에 내가 그발 강가에서 포로들 가운데 있을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환상들을 내가 보았다.
3 여호와의 말씀이 갈대아 땅 그발 강가에서 부시의 아들인 제사장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셨으니, 여호와의 손이 그곳에서 그의 위에 임하셨다.
4 내가 보니, 폭풍이 북쪽에서 일어나고 큰 구름이 함께 몰려오는데, 불이 계속 번쩍이고 사방에 광채가 나며, 그 불 가운데는 번쩍이는 보석의 광채같은 것이 있었다.
9 그들의 날개는 서로 맞닿아 있었고, 그들이 나아갈 때에는 방향을 바꾸지 않고 각기 곧장 앞으로 나아갔다.
10 그들 넷의 얼굴 모양은 앞은 사람의 얼굴이고, 오른쪽은 사자의 얼굴이며, 왼쪽은 소의 얼굴이고, 그 뒤는 독수리의 얼굴이었다.
12 그들이 각자 앞으로 곧장 나아가, 그 영이 나아가려는 곳으로 나아가되, 나아갈 때 방향을 바꾸지 않았다.
13 그 생물들의 형상, 곧 그들의 모습은 타는 숯불과도 같고 횃불과도 같은데, 그 불이 생물들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하였다. 그 불에 광채가 있었고, 또 그 불에서 번개가 나왔으며,
15 또 내가 그 생물들을 보니, 그 생물들 곁의 땅 위에 바퀴가 있었는데, 네 얼굴을 따라 바퀴가 하나씩 있었다.
16 그 바퀴들의 모습과 구조는 황옥 같았으며, 그들 넷은 같은 형상이었다. 그들의 모습과 구조는 바퀴가 바퀴 안에 있는 것 같았다.
19 그 생물들이 나아갈 때 그들 옆에서 바퀴들도 나아갔고, 생물들이 땅에서 들릴 때 바퀴들도 같이 들렸다.
20 그 영이 나아가려는 그곳으로 그 생물들도 나아가고 바퀴들이 그들과 함께 들리니, 이는 생물의 영이 바퀴들 안에 있기 때문이다.
21 생물들이 나아가면 바퀴들도 나아가고, 그들이 서면 바퀴들도 서고 그들이 땅에서 들리면 바퀴들도 그들과 함께 들리니, 이는 생물의 영이 바퀴들 안에 있기 때문이다.
22 그 생물의 머리 위에는 창공과 같은 형상이 있었는데, 수정 같은 광채가 나서 보기에 두려우며 그것들의 머리 위로 펼쳐져 있었다.
23 그 창공 밑에 그들의 날개가 서로를 향하여 펼쳐져 있었는데, 이 생물도 두 날개로 자기 몸을 가렸고, 저 생물도 두 날개로 자기 몸을 가리고 있었다.
24 그들이 나아갈 때, 내가 듣기에 힘센 물소리 같고 전능자의 음성 같은 날개 소리가 났는데, 마치 군대의 소리 같은 요란한 소리였다. 그들이 설 때에는 그 날개를 늘어뜨렸다.
26 그들의 머리 위에 있는 창공 위에는 사파이어로 보이는 보좌 형상을 한 것이 있었고 그 보좌의 형상 위로 저 높이 사람 모습 같은 형상이 있었다.
27 내가 보니, 그의 허리 위는 보석의 광채처럼 번쩍였고 불 같은 것이 주위를 두르고 있었으며, 그의 허리 아래는 불과 같은 모습이었고 주위에 광채가 있었다.
28 그 둘러싼 광채의 모습은 비 오는 날 구름 속에 있는 무지개 같았는데, 그것은 여호와의 영광스러운 형상과 같은 모습이었다. 내가 보고 얼굴을 대고 엎드려 말씀하시는 분의 음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