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성경 (언어 : ko / 역본수정일 : 2015-10-18)
대한성서공회의 표준새번역 성경의 기조에 반대하여 몇몇 교단이 만든 한국성경공회가 9년동안 번역하여 새로 번역한 성경이다.


요한계시록(Revelation)
저자 : 사도 요한
기록연대 : A.D 95-96
기록목적 :
로마의 박해로 배교의 위험에 있는 교회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하여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확실케 하여 그리스도의 재림을 대망하게 하기 위하여
줄거리 :
<요한계시록>은 시련을 당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위로의 책이며 소망의 책이다. 고난과 박해로 곤경에 처해 있는 소아시아의 교회들에게 ‘반드시 속히 될 일’을 알려준다. <요한계시록>은 이해하기 어려운 상징 언어를 자주 이용한다. 선견자 요한은 먼저 독자들에게 자기의 신빙성(신임장)을 제시한다. 뒤이어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가 나온다. 이 사건들은 늘 새로운 상징으로 묘사된다. 여기서 7이란 숫자는 일곱 편지 외에 일곱 인, 일곱 나팔, 그리고 일곱 대접이 나온다. 이로써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모든 사건의 한도가 지시된다. 하나님의 약속을 그리스도인들은 신뢰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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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장

  • 1 또 내가 보니 보아라, 어린 양께서 시온 산에 서시고, 그분과 함께 십사만 사천 명이 섰는데, 그들의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분의 아버지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었다.

  • 2 또 내가 하늘로부터 많은 물소리 같고 큰 우레소리와도 같은 소리를 들었는데, 내가 들은 그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의 거문고소리 같았다.

  • 3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는데, 땅에서 구속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명 밖에는 그 노래를 배울 수 없었다.

  • 4 이들은 여자들로 더불어 더럽혀지지 않고 정절이 있는 자들이다. 이들은 어린 양께서 어디로 가시든지 따르는 자들이며, 사람들 가운데서 구속함을 받아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첫 열매로 드려진 자들이다.

  • 5 그들의 입에는 거짓말이 없으니, 그들은 흠이 없는 자들이다.

  • 6 또 내가보니, 다른 천사 하나가 공중에 날아가고 있었는데, 그 천사는 땅에 사는 자들, 곧 모든 나라와 족속과 언어와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지고 있었다.

  • 7 그 천사가 큰 음성으로 말하기를 "너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분께 영광을 돌려라. 이는 그분의 심판의 때가 이르렀기 때문이다. 너희는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분을 경배하여라." 라고 하였다.

  • 8 두 번째 다른 천사가 그 뒤를 따르며 말하기를 "무너졌다, 큰 성읍 바빌론이 무너졌다. 이 바빌론이 자신의 음행으로 빚은 진노의 포도주를 모든 나라들로 마시게 하였다." 라고 하였다.

  • 9 세 번째 다른 천사가 그들을 따르며 큰 소리로 말하였다.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자신의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 10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실 것이니, 이것은 하나님의 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것이다. 그는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통을 받을 것이다.

  • 11 그들의 고통의 연기가 영원 무궁토록 올라갈 것이며, 그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과, 그의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으로 쉼을 얻지 못할 것이다.

  • 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으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들과 예수님께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다."

  • 13 또 내가 하늘에서 나는 음성을 들었는데, 말하기를 "너는 기록하여라. 지금부터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다." 하니 성령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렇다. 그들은 수고를 끝내고 안식할 것이니 그들의 행위가 그들을 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라고 하였다.

  • 14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그 구름 위에 인자 같은 분께서 앉으셨는데 그분은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고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지고 계셨다.

  • 15 그때 다른 천사가 성전에서 나와, 구름위에 앉으신 분께 큰소리로 외치기를 "주님의 낫을 보내어 추수하소서. 이는 땅의 곡식이 다 익었고 추수할 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라고 하니,

  • 16 구름 위에 앉으신 분께서 그분의 낫을 땅에 휘두르시니 곡식이 거두어졌다.

  • 17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왔는데, 그도 예리한 낫을 가지고 있었다.

  • 18 그리고 다른 천사가 제단에서 나왔는데, 그는 불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지고 있었다. 그가 예리한 낫을 가진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쳐 말하기를 "네 예리한 낫을 보내어 땅의 포도송이들을 거두어라. 이는 땅의 포도들이 무르익었기 때문이다." 하니,

  • 19 그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다가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졌다.

  • 20 포도주 틀이 성읍 밖에서 밟히니, 그 포도주 틀에서 피가 나와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타디온이나 퍼져나갔다.

함께성경 제작 : 힐링교회 / 기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