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부지중 사람을 죽인 살인자는 그곳으로 도망하게 하여라. 그곳은 너희에게 피의 보복자로부터 피하는 곳이 될 것이다.
4 살인자는 이 성읍 가운데 한 곳으로 도피하여 그 성읍 문 입구에 서서 성읍 장로들의 귀에 자기 사정을 말해야 한다. 장로들은 그를 받아들여 성읍 안에 있을 곳을 마련해 주고, 그들 가운데 살게 하여라.
5 피의 보복자가 그를 뒤쫓아 온다 하더라도 그들은 그 살인자를 그의 손에 넘겨주지 말 것이니, 이는 그가 그 이전부터 그 이웃을 미워한 것이 아니라 부지중에 자기 이웃을 죽였기 때문이다.
6 살인자는 회중 앞에 서서 재판을 받을 때까지, 또는 그 당시의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그 성읍에 살다가 그 후에 자기 집이 있는 성읍, 곧 자기가 도망하여 나온 그 성읍으로 돌아갈 수 있다.' "
7 그들은 납달리 산지의 갈릴리 게데스와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과 유다 산지의 기럇아르바, 곧 헤브론을 구별하였고,
8 또 여리고 동쪽인 요단 저쪽 르우벤 지파 중에서 평지 광야의 베셀과, 갓 지파 중에서 길르앗 라못과, 므낫세 지파 중에서 바산 골란을 정했다.
9 이 성읍들은 모든 이스라엘 자손과 그들 중에 거주하고 있는 거류민을 위해 정한 성읍들이니, 누구든지 의도하지 않은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는 그곳으로 도망하여 그가 회중 앞에 설 때까지 피의 보복자의 손에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