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성경 (언어 : ko / 역본수정일 : 2015-10-18)
대한성서공회의 표준새번역 성경의 기조에 반대하여 몇몇 교단이 만든 한국성경공회가 9년동안 번역하여 새로 번역한 성경이다.


여호수아(Joshua)
저자 : 여호수아(외 기타)
기록연대 : B.C 1050-1350
기록목적 :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의 정착 과정을 기술함으로써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기 위하여. 정복 과정에 있었던 순종과 불순종의 결과를 대비함으로써 하나님을 의지케 하기 위하여.
줄거리 :
고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모세의 후계자. 가나안의 동정을 정탐하기 위하여 모세가 보낸 12인의 정탐꾼 중에서 여호수아와 갈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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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장

  • 1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마라. 너는 너와 함께 모든 군사들을 데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아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성읍과 땅을 네 손에 넘겨주겠으니,

  • 2 너는 여리고와 그곳 왕에게 한 것처럼 아이와 그곳 왕에게도 하되, 다만 전리품과 가축은 너희가 차지하여라. 너는 성 뒤쪽에 복병을 두어라." 하셨다.

  • 3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들과 함께 아이로 올라가려고 일어났다. 여호수아가 용사 삼만 명을 뽑아 밤에 보내며,

  • 4 그들에게 명령하여 말했다. "보아라, 너희는 성 뒤로 가서 성을 향하여 매복하고, 성에서 너무 멀리 떨어지지 말며, 모두들 준비하고 있어라.

  • 5 나와 내게 있는 모든 백성이 그 성에 가까이 갈 것이니, 그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를 치러 나올 때, 우리가 그들 앞에서 도망칠 것이다.

  • 6 그들이 우리를 뒤쫓아 나오면서 말하기를 '그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 앞에서 도망친다.' 할 것이다. 우리가 그들 앞에서 도망하여 그들을 그 성에서 이끌어 내면,

  • 7 너희들은 매복한 곳에서 일어나 그 성을 점령해라.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서 그 성을 너희 손에 넘겨주실 것이다.

  • 8 너희가 그 성을 차지하거든, 그 성을 불태워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행하여라. 보아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다."

  • 9 여호수아가 그들을 보내니, 그들이 매복할 곳으로 가서 아이 서쪽, 곧 베델과 아이 사이에 자리를 잡았고, 여호수아는 그날 밤 백성 가운데서 밤을 지냈다.

  • 10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백성을 점호하고,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함께 백성 앞에서 아이로 올라갔다.

  • 11 그에게 있던 모든 군사들이 올라가 그 성 앞에 가까이 가서 아이 북쪽에 진을 쳤는데, 그들과 아이 사이에 골짜기 하나가 있었다.

  • 12 여호수아가 오천 명 가량을 택하여 성 서쪽, 곧 베델과 아이 사이에 매복시키니,

  • 13 성의 북쪽에는 모든 군대를 두고, 성의 서쪽에는 복병을 두었으며, 여호수아가 그 날 밤 골짜기 가운데로 들어갔다.

  • 14 아이 왕이 이것을 보고 그 성읍 사람들, 곧 그와 그의 온 백성이 서둘러 일찍 일어나 정해진 때에 이스라엘과 맞서 싸우려고 아라바 앞으로 나아왔으나, 그 왕은 성 뒤에 자기를 대적하는 복병이 있는 것을 알지 못했다.

  • 15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들 앞에서 패한 척하며 광야 길로 도망하니,

  • 16 그 성읍에 있던 모든 백성이 그들을 추격하기 위해 소집되어 여호수아를 추격하려고 성에서 멀리 나아왔을 때,

  • 17 아이와 베델에는 이스라엘을 뒤쫓아 가지 않고 남아 있는 자가 아무도 없었으며, 그들은 성문을 열어 놓은 채 이스라엘을 추격했다.

  • 18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시기를 "아이를 향하여 네 손에 있는 단창을 내밀어라. 내가 그 성읍을 네 손에 넘겨줄 것이다." 하시므로, 여호수아가 그 성을 향하여 자기 손에 있는 단창을 내밀었다.

  • 19 여호수아가 그의 손을 내밀자 복병들이 자기 자리에서 급히 일어나 성으로 달려 들어가서 성을 점령하고 곧 그 성에 불을 놓았다.

  • 20 아이 사람들이 자신들의 뒤를 돌아보니, 그 성의 연기가 하늘에까지 오르는 것이 보였고, 그들이 이 길로도 저 길로도 도망할 수가 없게 되었으므로, 광야로 도망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쫓아오던 사람들에게로 돌아섰다.

  • 21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은 복병이 그 성을 점령한 것과, 성에서 연기가 오르는 것을 보고, 돌이켜 아이 사람들을 쳐서 죽였으며,

  • 22 복병들도 성에서 나와 그들을 치므로 그들이 이스라엘 중간에 있게 되니, 얼마는 이편에, 얼마는 저편에 있게 되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들을 죽여 한 사람도 남거나 도망하지 못하게 하였고,

  • 23 아이 왕을 사로잡아 여호수아에게 끌어왔다.

  • 24 이스라엘이 자신들을 추격하던 아이의 모든 주민을 광야 들판에서 다 죽였고, 그들이 칼날에 쓰러져 전멸하자 온 이스라엘이 아이로 돌아와 칼날로 죽이니,

  • 25 그 날에 쓰러진 아이 사람들은 남녀 모두 만 이천 명이었다.

  • 26 여호수아는 아이의 모든 주민을 진멸할 때까지 단창을 내밀었던 그의 손을 거두지 않았고,

  • 27 이스라엘은 다만 그 성읍의 가축과 전리품을 취하되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 28 여호수아가 아이를 불살라 오늘날까지 영원한 폐허 더미가 되게 하였으며,

  • 29 그가 또 아이 왕을 저녁때까지 나무에 매달았다가 해가 질 무렵에 명령하여 그의 시체를 나무에서 끌어내려 성문 어귀에 내던지고 그 위에 큰 돌무더기를 쌓았는데 그것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 30 그때에 여호수아가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위하여 에발 산 위에 제단을 쌓았으니,

  • 31 그것은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한 것같이,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그대로 철 연장으로 다듬지 않은 자연석들로 만든 제단이었다. 그들이 그 위에서 여호와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

  • 32 거기서 여호수아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기록했던 율법 사본을 그 돌들 위에 기록했다.

  • 33 모든 이스라엘과 장로들과 관원들과 재판관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고 있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을 마주 보며 궤의 이편과 저편에 섰다. 전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하도록 명령했던 그대로 본토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들도 절반은 그리심 산 앞에 서고 절반은 에발산 앞에 섰다.

  • 34 그 후 여호수아는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율법의 모든 말씀, 곧 축복과 저주를 낭독했으니,

  • 35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 가운데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온 회중과 여자들과 아이들과 그들 가운데 살고 있는 이방 거류민들 앞에서 낭독하지 않은 말씀이 하나도 없었다.

함께성경 제작 : 힐링교회 / 기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