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윗이 그의 궁전에 살 때에 선지자 나단에게 말하기를 "나는 백향목 궁전에서 사는데, 여호와의 언약궤는 휘장 아래 있다." 하니,
5 내가 이스라엘을 올라오게 한 날부터 오늘까지 어떤 집에서도 살지 않고 이 장막과 저 장막에, 또 이 성막과 저 성막에 있었다.
6 온 이스라엘과 함께 다니는 곳에서 내가 내 백성을 돌보라고 명령한 이스라엘 어느 사사에게라도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않았느냐고 내가 말한 적이 있느냐?'
7 너는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양 떼를 따라다니던 너를 목장에서 데려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8 네가 가는 곳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었으며, 네 모든 적들을 내가 네 앞에서 끊어 버렸다. 이제 내가 네 이름을 세상에서 위대한 사람들의 이름과 같이 만들어 주겠다.
9 또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장소를 정하고 그들을 심을 것이며, 그들이 자기 처소에서 살며 다시는 옮기지 않게 하고, 악한 자들이 이전처럼 그들을 더 이상 해치지 못하게 하겠다.
10 전에 내가 사사들에게 명령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던 때와 같지 않게 하고, 네 모든 적들이 네게 굴복하게 하겠다. 이제 내가 네게 선언한다.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울 것이다.
11 네 날들이 다하여 네가 네 조상들에게로 돌아갈 때가 되면, 내가 네 아들 중에서 네 뒤를 이을 네 씨를 세우고, 그의 나라를 굳게 세워 주겠다.
13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될 것이며, 내가 나의 인애를 네 앞에 있던 자에게서는 빼앗았지만, 그에게서는 빼앗지 않을 것이다.
16 다윗 왕이 들어가서 여호와 앞에 앉아 말하였다. "여호와 하나님이시여, 제가 누구이며 제 집이 무엇이기에 저를 여기까지 인도하셨습니까?
17 하나님이시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부족하게 여기시고, 주님의 종의 집에 대하여 먼 미래 일까지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시여, 주께서 저를 존귀한 자로 보셨습니다.
18 주께서 주님의 종을 영화롭게 하셨으니, 이 다윗이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주께서는 주님의 종을 아십니다.
19 여호와시여, 주께서 주님의 종을 위하여 주님의 뜻대로 이 큰일을 이루시고 그 모든 큰일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21 세상 어느 민족이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가셔서 구속하여 자신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또 이집트에서 구속하신 주님의 백성 앞에서 민족들을 쫓아내시어 위대하고 놀라운 이름을 얻으셨습니다.
22 여호와시여, 주께서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영원히 주님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저희의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23 여호와시여, 이제 주께서 주님의 종과 종의 집안에 대하여 하신 말씀을 영원히 확고하게 하시고,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소서.
24 주님의 이름이 굳게 서고 영원히 높여지게 하소서. 그래서 사람들이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니, 곧 주께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시다.' 라고 말하게 하시고, 주님의 종 다윗의 집이 주님 앞에서 굳게 서게 하소서.
25 나의 하나님이시여, 주께서 종을 위하여 집을 세우실 것을 종의 귀에 들려주셨으므로 주님의 종이 주님 앞에서 기도할 마음이 생겼습니다.
27 이제 주께서 종의 집에 복을 주시어, 주님 앞에서 영원히 이어 가는 것을 기뻐하셨습니다. 여호와시여, 주께서 복을 주셨으니, 이 복을 영원히 누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