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누가 지혜자와 같으며 누가 사물의 해석을 알까? 사람의 지혜는 그의 얼굴을 빛나게 하여 그의 얼굴의 굳은 표정을 바꾸어 놓는다.
3 너는 왕 앞에서 조급하게 물러나지 말고, 악한 일에 가담하지 마라. 왕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행하기 때문이다.
8 바람을 다스려 그것을 붙잡아 둘 사람 이 없듯이 죽는 날을 주장할 사람이 없으며, 전쟁이 일어나면 모면할 사람이 없듯이 악이 행악자를 구해 주지 않는다.
9 내가 내 마음을 쏟아서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들을 살펴보니, 사람이 사람을 지배하려 하다가 스스로 화를 초래하는 때가 있었다.
10 또 나는 악한 사람들이 매장되는 것을 보았는데, 그들이 왔으나 거룩한 곳에서 곧 떠나갔으며, 그들이 살던 성읍에서 이미 잊혀졌으니, 이것도 역시 헛되다.
12 죄인이 백 번 악을 행하고도 장수하거니와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 곧 그 앞에서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형통하게 될 것을 참으로 안다.
13 그러나 악인은 형통하지 못할 것이며, 그의 날도 길지 못하고 그림자와 같을 것이니, 이는 그가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14 땅 위에서 행하는 헛된 일이 있으니 악인의 행위에 따라 일어날 일이 의인에게도 일어나고, 의인의 행위에 따라 일어날 일이 악인에게도 일어나니, 내가 말하거니와 이것도 역시 헛되다.
15 그러므로 나는 기쁨을 찬양하니, 이는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보다 해 아래서 사람에게 더 좋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해 아래서 사람에게 주시는 날 동안 그의 수고와 함께 기쁨이 있을 것이다.
16 내가 마음을 쏟아 지혜를 알려고 하며 땅 위에서 행해지는 일들을 깨달으려고 애쓰니, 밤낮으로 자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17 내가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들을 살펴보니, 해 아래서 행해지는 일을 사람이 이해할 수 없다. 사람이 찾으려고 아무리 수고하더라도 그 의미를 발견하지 못할 것이니, 혹시 지혜로운 사람이 안다고 주장하더라도 그 역시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