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일들 후에 주께서 다른 칠십(이) 명을 임명하여 자신이 가시려는 각 성읍과 마을로 둘씩 자신보다 앞서 보내시며,
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들이 적으니,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그의 추수를 위하여 일꾼들을 보내 달라고 하여라.
6 거기에 화평의 아들이 있다면 너희의 화평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그 화평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다.
7 너희는 같은 집에 머물면서 그들이 제공해 주는 것들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자기 품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기 때문이다.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
9 그리고 거기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 주고,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에게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 라고 하여라.
11 '너희 성읍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까지도 너희에게 떨어 버린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아라.' 라고 하여라.
13 "고라신아, 너에게 화가 있다. 벳새다야, 너에게 화가 있다. 너희 가운데서 행하여진 기적들이 두로와 시돈에서 행해졌다면, 그들은 벌써 베옷을 입고 재 가운데 앉아서 회개하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16 너희 말을 듣는 자는 내 말을 듣는 것이고, 너희를 배척하는 자는 나를 배척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배척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배척하는 것이다."
17 칠십(이) 명이 기쁘게 돌아와 말하기를 "주님, 주님의 이름으로 인해 악령들까지도 저희에게 복종하였습니다." 하니,
19 보아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고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압할 권세를 주었으니, 아무것도 너희를 결코 해치지 못할 것이다.
20 그러나 악령들이 너희에게 복종하는 이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여라."
2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며 말씀하셨다.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시여, 이것들을 지혜롭고 현명한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계시하시니 아버지께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시여, 이것이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22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맡겨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며, 아들과 그 아들이 계시해 주고자 하는 자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가 누구이신지 알지 못합니다."
2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선지자들과 왕들이 너희가 보고 있는 것들을 보기 원하였으나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고 있는 것들을 듣기 원하였으나 듣지 못하였다."
25 마침 어떤 율법학자가 일어나 예수님을 시험하며 말하기를 "선생님, 제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겠습니까?" 하니,
27 그러자 그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 '네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여라.' 하였습니다." 하니,
30 예수께서 응답하여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는데 그들이 그의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게 된 것을 버려두고 가 버렸다.
34 가까이 다가가서 그의 상처에 올리브유와 포도주를 붓고 싸맨 뒤에 그를 자신의 짐승에 태워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보살펴 주었다.
35 그 다음날 그가 두 데나리온을 꺼내어 여관 주인에게 주면서 말하기를 '이 사람을 보살펴 주십시오. 당신이 더 쓴 비용은 제가 돌아올 때에 당신에게 갚겠습니다.' 라고 하였다.
37 그가 말하기를 "그를 긍휼히 여긴 자입니다." 하니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도 가서 이와 같이 하여라."
39 그 여자에게는 마리아라고 불리는 여동생이 있었는데, 그 여자는 주님의 발 앞에 앉아서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40 그러나 마르다는 여러 가지 접대하는 일로 분주하였으므로 예수께 와서 말하기를 "주님, 제 동생이 저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상관하지 않으십니까? 저를 도와주라고 동생에게 명령하소서." 하니,
41 주께서 그 여자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셨다.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들로 염려하며 걱정하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