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유암(幽暗)과 사망(死亡)의 그늘이 그 날을 자기(自己) 것이라 주장(主張)하였었더라면, 구름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면, 낮을 캄캄하게 하는 것이 그날을 두렵게 하였었더라면
6 그 밤이 심(甚)한 어두움에 잡혔었더라면, 해의 날 수(數) 가운데 기쁨이 되지 말았었더라면, 달의 수(數)에 들지 말았었더라면,
8 날을 저주(詛呪)하는 자(者) 곧 큰 악어(鰐魚)를 격동(激動)시키기에 익숙한 자(者)가 그 밤을 저주(詛呪)하였었더라면,
9 그 밤에 새벽별들이 어두웠었더라면, 그 밤이 광명(光明)을 바랄지라도 얻지 못하며 동(東)틈을 보지 못하였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10 이는 내 모태(母胎)의 문(門)을 닫지 아니하였고 내 눈으로 환난(患難)을 보지 않도록 하지 아니하였음이로구나
11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었던가 어찌하여 내 어미가 낳을 때에 내가 숨지지 아니하였던가
14 자기(自己)를 위(爲)하여 거친 터를 수축(修築)한 세상(世上) 임금들과 의사(議士)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요
16 또 부지중(不知中)에 낙태(落胎)한 아이 같아서 세상(世上)에 있지 않았겠고 빛을 보지못한 아이들 같았었을 것이라
17 거기서는 악(惡)한 자(者)가 소요(騷擾)를 그치며 거기서는 곤비(困憊)한 자(者)가 평강(平康)을 얻으며
20 어찌하여 곤고(困苦)한 자(者)에게 빛을 주셨으며 마음이 번뇌(煩惱)한 자(者)에게 생명(生命)을 주셨는고
21 이러한 자(者)는 죽기를 바라도 오지 아니하니 그것을 구(求)하기를 땅을 파고 숨긴 보배를 찾음보다 더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