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성경 (언어 : ko / 역본수정일 : 2015-10-18)
대한성서공회의 표준새번역 성경의 기조에 반대하여 몇몇 교단이 만든 한국성경공회가 9년동안 번역하여 새로 번역한 성경이다.


마태복음(Matthew)
저자 : 세리 마태
기록연대 : A.D 50-70
기록목적 :
예수가 구약에 예언된 그 메시아임을 증명하기 위하여 다시 율법으로 돌아가려는 팔레스타인의 그리스도인을 위하여 예수를 직접 목격한 복음의 첫 세대가 예수의 행적을 분명한 기록으로 남기기 위하여
줄거리 :
예수의 말씀을 크게 다섯 가지 묶음으로 나누어 실었는데, 산상설교, 제자들의 파송 연설, 비유 연설, 교회에 관한 가르침, 그리고 종말에 관한 연설. 예수를 그분 안에서 이스라엘 역사가 완성될 메시야로 묘사하는 것이요,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들어선 공동체로서 그리스도교 교회를 시야에 끌어들이는 것이다 예수를 모세와 같이 위대한 종말적인 예언자이며 교사로 그린다(17:5 참조) 예수는 율법과 예언서에 담겨 있는 뜻을 올바르게 찾아낸 분으로 완벽하게 실현시킨 분 예수가 고난 받는 사람들 의 위대한 종말적 구원자라는 사실이다 예수는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건지실 분이다"(1:2120:28; 26:28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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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장

  • 1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자 큰 무리들이 따랐다.

  • 2 마침 한 나병 환자가 그분께 나아와 절하며 말하기를 "주님, 주님께서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해 주실 수 있습니다." 하니,

  • 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를 만지며 말씀하시기를 "내가 원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해졌다.

  • 4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조심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라.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자신을 보이고 그들에게 증거가 되도록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드려라." 하셨다.

  • 5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셨을 때에 한 백부장이 그분께 와서 간청하며

  • 6 말하기를 "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하니,

  • 7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겠다." 하시니,

  • 8 백부장이 대답하여 말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들어오시도록 할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말씀만 하소서.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 9 사실은 저도 권위 아래 있는 사람이고 제 밑에도 군인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다른 사람에게 '와라.' 하면 옵니다. 또한 제 종에게 '이것을 하여라.' 하면 합니다."

  • 10 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라시며 따라오는 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아무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적이 없다.

  • 11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이들이 동서로부터 와서 하늘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앉을 것이나,

  • 12 그 나라의 아들들은 바깥 어두움으로 쫓겨나 거기에서 통곡하며 이를 갈 것이다."

  • 13 또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말씀하시기를 "가라. 네가 믿는 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하시니, 그 시각에 그의 종이 나았다.

  • 14 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셨을 때에 그의 장모가 누워 열병으로 앓고 있는 것을 보시고,

  • 15 그 여자의 손을 만지시니, 그 여자에게서 열이 떠나가고 그 여자가 일어나 예수님을 시중들었다.

  • 16 저녁이 되자 사람들이 예수께 악령이 들린 자들을 많이 데려왔으므로 예수께서 말씀으로 그 영들을 쫓아내시고 모든 병자들을 고치셨다.

  • 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성취하시려는 것이니, 말씀하시기를 "그분께서 몸소 우리의 연약함을 떠맡으시고 우리의 질병을 짊어지셨다." 하였다.

  • 18 예수께서 자신의 주위에 있는 무리를 보시고 건너편으로 물러가자고 말씀하셨다.

  • 19 한 서기관이 다가와서 그분께 말하기를 "선생님, 저는 선생께서 어디로 가시든지 선생님을 따라가겠습니다." 하니,

  • 20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여우들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들도 둥지가 있으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셨다.

  • 21 또 제자들 중 다른 하나가 그분께 말하기를 "주님, 먼저 가서 제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도록 허락하소서." 하자

  • 22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따라 오너라. 그리고 죽은 자들이 자신들의 죽은 자들을 장례 치르도록 맡겨 두어라."

  • 23 예수께서 배에 오르시자 제자들이 따랐더니,

  • 24 마침 바다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파도에 뒤덮일 지경이 되었으나 예수께서는 주무시고 계셨다.

  • 25 제자들이 다가가서 깨우며 말하기를 "주님, 구해주소서.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하니,

  • 26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왜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일어나서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었다.

  • 27 사람들이 놀라며 말하기를 "도대체 이분이 누구이시기에 바람과 바다까지도 복종하는가?" 라고 하였다.

  • 28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들어가셨을 때에 악령 들린 두 사람이 무덤들 사이에서 나오다가 예수님을 만났는데, 그들은 대단히 사나워서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었다.

  • 29 그때에 그들이 외치며 말하였다. "하나님의 아들이시여, 당신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때가 오기도 전에 우리를 괴롭히려고 여기에 오셨습니까?"

  • 30 마침 그들에게서 멀리 떨어진 곳에 방목하는 많은 돼지 떼가 있었으므로

  • 31 악령들이 예수께 간청하여 말하기를 "만일 당신이 우리를 쫓아내시려거든, 우리를 저 돼지 떼 속으로 들여보내소서." 하므로

  • 32 예수께서 그들에게 "가라." 하고 말씀하시니, 그들이 나와서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으며, 그 온 돼지 떼가 비탈길을 따라 바다 속으로 내리달아 물에 빠져 죽었다.

  • 33 돼지들을 치던 자들이 달아나 성읍으로 들어가서 이 모든 일, 곧 악령 들렸던 자들의 일을 전하니,

  • 34 그 온성읍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려고 나와서 그분을 보고는 자신들의 지역에서 떠나 달라고 간청하였다.

함께성경 제작 : 힐링교회 / 기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