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그런데 마침 사람들이 한 중풍 환자를 침상에 누인 채 데려오므로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그 중풍 환자에 게 말씀하시기를 "아들아, 기운을 내라. 네 죄가 용서되었다." 하셨다.
5 '네 죄가 용서되었다.' 라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서 걸어가라.' 라고 말하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쉽겠느냐?
6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도록 하겠다." 그런 후 예수께서 그 중풍 환자에게 말씀하시기를 "일어나서 네 침상을 들고 네 집으로 가라." 하시니,
9 예수께서 그곳에서 지나가시다가 마태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를 따라오너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서 예수님을 따랐다.
10 예수께서 집에서 식탁에 앉으셨을 때에 마침 많은 세리들과 죄인들이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함께 식탁에 앉았다.
11 바리새인들이 보고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하기를 "당신들의 선생은 왜 세리들과 죄인들과 함께 먹느냐?" 하니,
13 너희는 가서 '나는 제사를 원치않고 긍휼을 원한다.' 라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나는 의인들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들을 부르러 왔기 때문이다."
14 그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말하기를 "저희와 바리새인들은 자주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선생님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습니까?" 하니
15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결혼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는 슬퍼할 수 없지 않느냐?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들이 올 텐데, 그때에는 그들이 금식할 것이다.
16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다 대고 깁지 않는다. 대고 기운 것이 그 옷을 잡아당겨 그 찢어짐이 더 심하게 되기 때문이다.
17 또 아무도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넣지 않는다. 만일 그렇게 하면 가죽 부대가 터져서, 포도주도 쏟아지고 가죽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가죽 부대에 넣어야 둘 다 보존된다."
18 예수께서 이 말씀을 그들에게 하실 때에 마침 한 관리가 와서 그분께 절하며 말하기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오셔서 그에게 안수하소서. 그러면 그 아이가 살아날 것입니다." 하므로
20 그런데 마침 십이 년 동안 혈루증을 앓고 있던 한 여자가 뒤에서 예수께 다가와서 그분의 옷자락을 만졌으니,
22 예수께서 돌아서서 그 여자를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바로 그때에 그 여자가 나았다.
27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가실 때 두 맹인이 그분을 따라가면서 부르짖어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이시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28 예수께서 집으로 들어가시니, 그 맹인들이 그분께 다가오거늘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다고 믿느냐?" 하시니, 그들이 그분께 대답하였다. "예, 주님."
30 그들의 눈이 열렸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엄하게 경고하며 말씀하시기를 "주의하여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여라." 하셨으나,
33 악령이 쫓겨나고 그 벙어리가 말을 하니, 무리들이 놀라며 말하기를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결코 일어난 적이 없었다." 하였으나,
35 예수께서 모든 성읍들과 마을들을 다니시면서 그들의 회당들에서 가르치시고, 그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셨다.
36 예수께서 무리들을 보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으니, 이는 그들이 마치 목자 없는 양들처럼 고생에 지쳐서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