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나는 너희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 곧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분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하였다.
4 나의 말과 나의 선포는 지혜의 설득력 있는 말로 한 것이 아니라, 성령과 능력의 나타나심으로 한 것이니,
6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가운데서는 지혜를 말하니, 이 지혜는 이 시대의 지혜도 아니고, 또 이 시대에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다.
7 오직 우리가 말하는 것은 비밀 속에 감추어져 있던 하나님의 지혜인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광스럽게 하시려고 영원 전에 미리 정하신 지혜이다.
8 이 시대의 통치자들 가운데 아무도 이 지혜를 알지 못하였으니, 만일 그들이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을 것이다.
9 기록되어 있기를 "눈으로 보지 못하였고, 귀로 듣지 못하였고, 사람의 마음에 떠오른 적이 없는 것들을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여 주셨다." 라고 하였다.
10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계시하셨으니, 성령께서는 모든 것, 심지어 하나님의 깊은 것들까지도 통찰하신다.
11 사람 속에 있는 사람의 영 외에 누가 그 사람의 생각을 알겠느냐?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하나님의 생각을 알지 못한다.
12 우리는 세상의 영을 받지 않고 하나님께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는 것이다.
13 우리가 그것들을 말하되, 사람의 지혜로 가르친 말로 하지 않고, 다만 성령께서 가르치신 말씀으로 하니, 곧 영적인 것을 영적인 것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영에 속한 것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은 것이며, 이해할 수도 없으니 영적으로만 분별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