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성경 (언어 : ko / 역본수정일 : 2015-10-18)
대한성서공회의 표준새번역 성경의 기조에 반대하여 몇몇 교단이 만든 한국성경공회가 9년동안 번역하여 새로 번역한 성경이다.


고린도전서(1Corinthians)
저자 : 바울
기록연대 : A.D 55
기록목적 :
먼저 보낸 어떤 편지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하여 고린도 교회의 분쟁과 신학적 질문에 대한 교훈을 주기 위하여
줄거리 :
먼저 고린도 교회 안에 경쟁적인 파벌이 형성되었다는 소식을 취급한다. 남편이 그 아내와 성적인 접촉, 우상의 제사에서 난 고기를 먹는 일, 성령의 은사들을 평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의연금 모금은 어떻게 진행되어야 할 것인지. 이에 대하여 바울은 십자가 선포를 믿음의 확고한 토대로 내세웠다. 죽은 자들의 부활은 하나님의 통치 안에서 세계가 극복된다는 전망을 부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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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장

  • 1 이제 너희가 써서 보낸 것에 대해 말하겠다. 남자는 여자를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좋다.

  • 2 그러나 음행에 빠질 유혹 때문에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도록 하여라.

  • 3 남편은 아내에게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남편에게 그렇게 하여라.

  • 4 아내가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주장하며, 이와 같이 남편도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주장한다.

  • 5 너희는 서로 물리치지 마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한 얼마동안을 제외하고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가 절제하지 못하므로 사탄이 너희를 유혹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 6 그러나 내가 이것을 말하는 것은 허락이지 명령은 아니다.

  • 7 나는 모든 사람이 다 나와 같기를 원한다. 그러나 사람마다 하나님께 받은 자기 은사가 있어서,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다.

  • 8 이제 내가 결혼하지 않은 자들과 과부들에게 말한다. 나처럼 그냥 지내는 것이 그들에게 좋다.

  • 9 그러나 절제할 수 없으면 결혼하여라. 정욕이 불타는 것보다는 결혼하는 것이 더 낫다.

  • 10 결혼한 자들에게 내가 명령한다. 이것은 내 명령이 아니라 주님의 명령이다. 아내는 남편과 헤어지지 마라.

  • 11 -만일 헤어졌으면 그대로 지내든지, 그렇지 않으면 남편과 화해하여라.- 남편도 아내를 버리지 마라.

  • 12 나머지 사람들에게 내가 말한다. 이것은 내가 말하는 것이고, 주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아니다. 어떤 형제에게 믿지 않는 아내가 있는데 남편과 함께 살기를 원한다면, 그 여자를 버리지 마라.

  • 13 또 어떤 여자에게 믿지 않는 남편이 있는데 아내와 함께 살기를 원한다면 그 남편을 버리지 마라.

  • 14 믿지 않는 남편이 그 아내를 통하여 거룩하게 되고, 믿지 않는 아내가 그 남편을 통하여 거룩하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의 자녀들도 깨끗하지 못할 것이나, 이제 그들은 거룩하다.

  • 15 믿지 않는 자가 헤어지려고 하면 헤어지게 하여라. 형제나 자매나 그런 것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너희를 화평 가운데서 부르셨다.

  • 16 아내 된 이여, 네가 남편을 구원할지 어떻게 알겠느냐? 남편 된 이여, 네가 아내를 구원할지 어떻게 알겠느냐?

  • 17 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대로, 하나님께서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여라. 나는 모든 교회에서 이와 같이 명령한다.

  • 18 누가 할례받은 상태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냐? 무할례자가 되지 마라. 누가할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냐? 할례를 받지 마라.

  • 19 할례는 아무것도 아니요, 무할례도 아무것도 아니니,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20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

  • 21 네가 종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았느냐? 염려하지 마라. 그러나 자유할 수 있으면, 차라리 그 기회를 이용하여라.

  • 22 주님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인이다. 마찬가지로 자유인으로 있을 때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다.

  • 23 너희는 하나님께서 값을 치르고 사신 몸이니 사람의 종이 되지 마라.

  • 24 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머물러라.

  • 25 처녀에 대해서는 내가 주께로부터 받은 명령이 없으나, 주님의 긍휼로 신실한 자가 되어 의견을 제시한다.

  • 26 내 생각으로는 임박한 고난 때문에 사람이 그대로 지내는 것이 좋다.

  • 27 네가 아내에게 매였느냐? 놓이기를 찾지 마라. 네가 아내에게서 놓였느냐? 아내를 찾지 마라.

  • 28 그러나 결혼을 하더라도 죄를 짓는 것은 아니고, 처녀가 결혼하더라도 죄를 짓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이들은 육신에 고난이 있을 것이므로, 나는 너희를 아끼고자 이 말을 한다.

  • 29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한다. 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제부터 아내있는 자들은 없는 자같이 하고,

  • 30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같이 하고, 기뻐하는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같이하고, 무엇을 사는 자들은 그것을 가지지 않은 자같이 하고,

  • 31 세상을 이용하는 자들은 다 이용하지 못하는 자같이 하여라. 이 세상의 형상이 사라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 32 나는 너희에게 염려가 없기를 바란다. 결혼하지 않은 남자는 주님의 일에 마음을 써서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시게 할까 하나,

  • 33 결혼한 남자는 세상일에 마음을 써서 어떻게 하면 자기 아내를 기쁘게 할까하여

  • 34 마음이 나뉘어 있다. 결혼하지 않은 여자나 처녀는 주님의 일에 마음을 써서 몸과 영을 다 거룩하게 하지만, 결혼한 여자는 세상일에 마음을 써서 어떻게 하면 남편을 기쁘게 할까 한다.

  • 35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너희의 유익을 위한 것이지 너희에게 올가미를 씌우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나는 너희가 이치에 맞는 생활을 하며, 마음에 흐트러짐이 없이 오직 주님만 섬기게 하려는 것이다.

  • 36 만일 어떤 이가 자기 처녀 딸에 대한 일이 합당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 혼기도 지나고 또 그렇게 할 필요가 있거든 그가 원하는 대로 하게 하라. 이것은 죄짓는 것이 아니니, 혼인하게 하라.

  • 37 그러나 그가 마음을 굳게 정하고, 부득이한 일도 없으며, 또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 자기 처녀 딸을 그대로 두기로 마음에 작정한다면, 그는 잘하는 것이다.

  • 38 그러므로 자기의 처녀 딸을 시집보내는 자도 잘하는 일이지만, 시집보내지 않는 자는 더 잘하는 것이다.

  • 39 아내는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남편에게 매여 있으나, 남편이 죽으면 자기가 원하는 사람과 결혼할 자유가 있다. 다만 주님 안에서만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 40 그러나 내 의견으로는 그 여자가 그대로 지내는 것이 더 복이 있다. 나도 하나님의 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함께성경 제작 : 힐링교회 / 기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