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성경 (언어 : ko / 역본수정일 : 2015-10-18)
대한성서공회의 표준새번역 성경의 기조에 반대하여 몇몇 교단이 만든 한국성경공회가 9년동안 번역하여 새로 번역한 성경이다.


예레미야(Jeremiah)
저자 : 예레미야
기록연대 : B.C 627-586
기록목적 :
다가올 심판을 선포하여 유다로 하여금 회개케 하기 위하여 새 언약(31:33)을 선포하여 유다를 하나님의 새로운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하여
줄거리 :
예언자 예레미야는 주전 587년 유다가 멸망하기 직전 수십 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활동했다. 구약성서의 대 선지자로 요시야왕 때인 BC 627년에 예언활동을 시작하였다. 제사장의 아들로 태어나 젊었을 때 선지자로서의 부르심을 받았다. 오랫동안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율법을 무시하고 살았다. 그들은 하나님께로 돌아설 것을 거부하였다그의 예언대로 예루살렘이 점령을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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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장

  • 1 여호와께서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가서 베 허리띠를 사서 네 허리에 두르되, 그것을 물에 넣지 마라." 하셨으므로,

  • 2 내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허리띠를 사서 내 허리에 둘렀다.

  • 3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두 번째 임하여 말씀하시기를

  • 4 "네가 사서 네 허리에 두른 허리띠를 가지고 일어나 유프라테스로 가서, 거기서 그것을 바위틈에 숨겨두어라." 하셨으므로,

  • 5 내가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그것을 유프라테스에 숨겼다.

  • 6 여러 날이 지난 후에,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일어나 유프라테스로 가서, 내가 네게 명령하여 거기 숨겨 두라고 했던 허리띠를 가져오너라." 하셨다.

  • 7 내가 유프라테스로 가서 땅을 파고 그곳에 숨겨 두었던 허리띠를 꺼내어 보니, 그 허리띠가 썩어서 아무 데도 쓸모없게 되었다.

  • 8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셨다.

  • 9 "여호와가 이같이 말한다. 내가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이같이 썩게 하겠다.

  • 10 이 악한 백성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하고 그 마음의 고집대로 행하여, 다른 신들을 따라가 그들을 섬기며 절하니, 그들이 아무 데도 쓸모없는 이 허리띠처럼 될 것이다.

  • 11 이는 허리띠가 사람의 허리에 붙어 있듯이 이스라엘 온 백성과 유다 온 백성이 내게 붙어 있어 내 백성이 되고 내 이름을 드러내며, 내 찬양과 영광이 되게 하려 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 12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 말을 전하기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신다. 모든 항아리가 포도주로 채워질 것이다.' 하라. 그러면 그들이 네게 말하기를 '모든 항아리가 포도주로 채워질 것을 우리가 정말로 모르겠느냐?' 할 것이다.

  • 13 너는 그들에게 이같이 말하여라. '여호와가 이같이 말한다. 보아라, 내가 이 땅의 모든 주민들과 다윗의 보좌에 앉은 왕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들을 술로 만취하게 하고

  • 14 그들끼리 서로 치고 받게 할 것이니, 심지어 아버지들과 자식들까지도 서로 그렇게 하게 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거나 아끼지 아니하며, 어떤 긍휼도 베풀지 않고 그들을 멸망시킬 것이다.' "

  • 15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으니, 너희는 듣고, 귀를 기울이고, 교만하지 마라.

  • 16 그분께서 흑암을 일으키시기 전에, 너희 발이 황혼의 산 위에 걸려 넘어지기 전에, 너희가 소망하는 빛이 사망의 그늘이 되어 짙은 어둠이 되게 하시기 전에,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라.

  • 17 만일 너희가 그것을 듣지 않는다면 내 심령이 너희의 교만 때문에 남몰래 울며, 내 눈이 여호와의 양 떼가 사로잡혀가는 것 때문에 통곡하며 눈물을 흘릴 것이다.

  • 18 왕과 왕비에게 말하여라. "너희는 스스로 낮추어 앉아라. 영광의 면류관이 너희 머리에서 떨어졌다.

  • 19 남쪽의 성읍들이 봉쇄되나 열 자가 없으며, 유다가 모두 포로로 잡혀가되 완전히 포로로 잡혀갈 것이다.

  • 20 네 눈을 들어 북쪽에서 오는 자들을 보아라. 네게 주었던 양 떼, 그 아름다운 양들이 어디 있느냐?

  • 21 네가 가르쳤던 친구들을 내가 네 위의 우두머리로 세웠을 때 네가 무슨 말을 하겠느냐? 마치 해산하는 여자처럼 고통이 너를 사로잡지 않겠느냐?

  • 22 네가 마음속으로 말하기를 '어찌하여 이런 일들이 내게 닥쳤는가?' 하겠으나, 네 많은 죄악 때문에 너의 치마가 들춰지고, 네 발꿈치가 상하였기 때문이다.

  • 23 에티오피아인이 자기 피부를, 표범이 자기 무늬를 바꿀 수 있느냐?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악에 익숙해진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을 것이다.

  • 24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사막의 바람에 날리는 검불같이 흩을 것이다.

  • 25 이것이 너의 몫이며, 내가 네게 정하여 준 분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네가 나를 잊어버리고, 거짓을 신뢰하였다.

  • 26 그러므로 내가 네 치마를 네 얼굴까지 걷어 올려 네 수치가 드러나게 할 것이다.

  • 27 내가 네 음행과 음란한 소리와 들판 언덕 위에서 행한 네 음행의 사악함과 혐오스러운 일들을 보았도다. 화가 있을 것이다, 예루살렘아. 얼마나 오랜 후에야 네가 정결하게 되겠느냐?"

함께성경 제작 : 힐링교회 / 기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