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이 행각들에는 수많은 병자들, 맹인들, 다리 저는 자들, 혈기 마른 자들이 누워 있었다. [그들은 물이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4 이는 주님의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물이 움직인 후에 맨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나았기 때문이다.]
6 예수께서 이 사람이 누워 있는 것을 보시고, 그가 이미 오랫동안 앓고 있는 것을 아시고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낫기를 바라느냐?" 라고 하시니,
7 그 병자가 예수께 대답하였다. "주님, 물이 움직일 때에 저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 제가 가는 동안에 다른 이들이 저보다 먼저 내려가곤 합니다."
10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병 나은 자에게 말하기를 "오늘은 안식일인데, 당신의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므로,
11 그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를 낫게 해 주신 그분께서 나에게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3 병 나은 자는 그분이 누구신지 알지 못하였으니, 그곳에 사람들이 많아 예수께서 이미 피하셨기 때문이다.
14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를 만나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보아라, 네가 나았으므로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도록 더 이상 죄를 짓지 마라." 라고 하시니,
18 이 때문에 유대인들은 더욱더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으니, 이는 그분께서 안식일을 범하셨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 아버지라고 하여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하게 여기셨기 때문이다.
19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들은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으니,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아들도 그대로 하기 때문이다.
20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셔서 자신이 하시는 모든 것을 아들에게 보여주시고, 또 이보다 더 큰 일들을 보여주셔서 너희를 놀라게 하실 것이다.
23 이는 모든 이들이 아버지를 공경하듯이 아들도 공경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자는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
24 내가 진정으로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의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자는 영생을 가지고 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니, 그는 이미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기 때문이다.
25 내가 진정으로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는데,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다. 듣는 자들은 살아날 것이니,
30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고, 듣는 대로 심판한다. 내 심판은 의로우니, 이는 내가 내 뜻을 행하려 하지않고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행하려 하기 때문이다."
32 나에 대하여 증언하시는 분이 따로 있으니, 그분께서 나에 대하여 증언하시는 증언이 참되다는 것을 내가 안다.
36 내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이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셔서 완성하도록 하신 일들, 곧 내가 하는 이 일들 자체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음을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37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에 대하여 증언하셨다. 너희는 도무지 그분의 음성을 듣지도 못하였고 그분의 모습을 보지도 못하였으며,
38 또 아버지의 말씀이 너희 안에 머물러 있지도 아니하니, 이는 너희가 아버지께서 보내신 분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39 너희가 성경을 자세히 살피니, 이는 그 안에 영생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그 성경이 바로 나에 대하여 증언하고 있다.
43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는데, 너희가 나를 영접하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이가 자기 이름으로 오면 너희가 그는 영접할 것이다.
44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