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내가 욥바에서 기도하고 있을 때에 비몽 사몽간에 한 환상을 보았는데, 큰 보자기 같은 그릇 하나가 네 귀퉁이에 끈이 달려 하늘로부터 내려와 내게 이르렀다.
8 내가 말하기를 '주님,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속되거나 부정한 것이 제 입에 들어간 적이 결코 없습니다.' 하였더니,
9 하늘에서 음성이 두 번째로 들려와 대답하였다.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고 하지 마라.'
12 성령께서 내게 말씀하시기를 아무것도 의심하지 말고 그들과 함께 가라고 하시기에 이 여섯 형제들도 나와 함께 가서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갔다.
13 그가 우리에게 전하기를, 그가 자신의 집에서 천사를 보았는데, 그 천사가 서서 말하기를 '욥바로 사람을 보내어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청하여라.
16 그때 나는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 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17 하나님께서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우리에게 주신 것처럼 그들에게도 동일한 선물을 주셨는데, 내가 누구라고 감히 하나님을 거역할 수 있었겠느냐?"
18 그들이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말하기를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도 생명에 이르는 회개를 주신 것이다." 라고 하였다.
19 스데반에게 일어난 박해 때문에 흩어진 자들이 페니키아와 키프로스와 안디옥까지 두루 다니며 유대인들에게만 말씀을 전하였다.
20 그들 중에 키프로스와 구레네 사람들이 있었으니, 그들이 안디옥에 와서 헬라인들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였다.
23 그가 도착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였으며 모든 이들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께 머물러 있으라고 격려하였다.
26 그를 만나 안디옥으로 데리고 와서 그들이 일 년 동안 교회에 함께 모여서 많은 무리를 가르쳤으며,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었다.
28 그들 중에 아가보라고 하는 한 선지자가 일어나 장차 온 세상에 큰 기근이 있을 것을 성령으로 지시하였으니, 이 일이 글라우디오 때에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