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일 후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몇몇 장로들과 더둘로라고 하는 어떤 변론가와 함께 내려와서 총독에게 바울을 고소하였다.
2 총독이 바울을 불러내니, 더둘로가 고소하기 시작하며 말하였다. "저희가 각하 덕분에 큰 평화를 누리고 있으며 각하의 선견지명 덕분에 이 나라에 개혁이 이루어졌습니다.
4 제가 각하께 더 이상 누를 끼치지 않으려고 하니, 저희의 고소 요지를 각하의 너그러우심으로 들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5 저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이요, 온 세계에 흩어져 있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다툼을 일으키는 자요, 나사렛 사람 이단의 우두머리이며
7 (없음) /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그리고 저희의 율법에 따라 재판하려고 하였습니다. (7) 그러나 천부장 루시아가 저희 손에서 강제로 빼앗아 데려갔습니다. (8) 그리고 그의 고소인들을 각하 앞에 오도록 명령하였습니다.'가 있음.
10 총독이 바울에게 말하라고 고개를 끄떡이자 바울이 대답하였다. "여러 해 동안 당신께서 이 민족의 재판장이신 것을 알고 있으므로 내가 기쁜 마음으로 내 자신에 관한 일을 변론합니다.
14 그러나 내가 당신께 이것은 인정합니다. 그들이 이단이라고 하는 그 도를 따라 내가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15 또 그들이 고대하는 하나님께 대한 소망을 나도 가지고 있으니, 곧 장차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는 것입니다.
18 그것을 드리는 중에 내가 무리를 모으거나 소요도 없이 성전에서 정결 의식을 행하는 것을 그들이 보았습니다. 거기에 아시아에서 온 어떤 유대인들이 있었는데,
20 그렇지 않으면 내가 공회 앞에 섰을 때에 무슨 잘못을 보았는지 이 사람들에게 직접 말해 보라고 하십시오.
21 오직 내가 그들 가운데 서서 '죽은 자들의 부활에 대하여 내가 오늘 너희 앞에서 심문을 받는다.' 라고 외친 이 한 마디가 있을 뿐입니다."
22 그러자 벨릭스가 이 도에 관한 것을 잘 알고 있었으므로 심문을 연기하며 말하기를 "천부장 루시아가 내려오면 너희들의 문제들을 판결하겠다." 하고,
23 그가 백부장에게 명령하여 그를 지키되 자유를 주고, 또 그의 친지들 중 누구라도 그를 돌보아 주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하였다.
24 며칠 후에 벨릭스가 유대 여자인 자기 아내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는 믿음에 대하여 들었다.
25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임할 심판에 대해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며 대답하기를 "지금은 가라. 시간이 나면 너를 부르겠다." 라고 하였다.
27 이 년이 지난 후에 보르기오 베스도가 벨릭스의 후임으로 직책을 맡게 되었는데, 벨릭스는 유대인들에게 호의를 얻고자하여 바울을 가두어 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