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永遠)을 사모(思慕)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始終)을 사람으로 측량(測量)할 수 없게 하셨도다
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受苦)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膳物)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
14 무릇 하나님의 행(行)하시는 것은 영원(永遠)히 있을 것이라 더 할 수도 없고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行)하심은 사람으로 그 앞에서 경외(敬畏)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15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將來)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
16 내가 해 아래서 또 보건대 재판(裁判)하는 곳에 악(惡)이 있고 공의(公義)를 행(行)하는 곳에도 악(惡)이 있도다
17 내가 심중(心中)에 이르기를 의인(義人)과 악인(惡人)을 하나님이 심판(審判)하시리니 이는 모든 목적(目的)과 모든 일이 이룰 때가 있음이라 하였으며
18 내가 심중(心中)에 이르기를 인생(人生)의 일에 대(對)하여 하나님이 저희를 시험(試驗)하시리니 저희로 자기(自己)가 짐승보다 다름이 없는 줄을 깨닫게 하려하심이라 하였노라
19 인생(人生)에게 임(臨)하는 일이 일반(一般)이라 다 동일(同一)한 호흡(呼吸)이 있어서 이의 죽음같이 저도 죽으니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남이 없음은 모든 것이 헛됨이로다
22 그러므로 내 소견(所見)에는 사람이 자기(自己)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나은것이 없나니 이는 그의 분복(分福)이라 그 신후사(身後事)를 보게 하려고 저를 도로 데리고 올 자(者)가 누구이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