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불이 섶을 사르며 불이 물을 끓임 같게 하사 주(主)의 대적(對敵)으로 주(主)의 이름을 알게 하시며 열방(列邦)으로 주(主)의 앞에서 떨게 하옵소서
3 주(主)께서 강림(降臨)하사 우리의 생각 밖에 두려운 일을 행(行)하시던 그때에 산(山)들이 주(主)의 앞에서 진동(震動)하였사오니
4 주(主) 외(外)에는 자기(自己)를 앙망(仰望)하는 자(者)를 위(爲)하여 이런 일을 행(行)한 신(神)을 예로부터 들은 자(者)도 없고 귀로 깨달은 자(者)도 없고 눈으로 본 자(者)도 없었나이다
5 주(主)께서 기쁘게 의를 행(行)하는 자(者)와 주(主)의 길에서 주(主)를 기억(記憶)하는 자(者)를 선대(善待)하시거늘 우리가 범죄(犯罪)하므로 주(主)께서 진노(震怒)하셨사오며 이 현상(現狀)이 이미 오랬사오니 우리가 어찌 구원(救援)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6 대저(大抵) 우리는 다 부정(不淨)한 자(者)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쇠패함이 잎사귀 같으므로 우리의 죄악(罪惡)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 가나이다
7 주(主)의 이름을 부르는 자(者)가 없으며 스스로 분발(發)하여 주(主)를 붙잡는 자(者)가 없사오니 이는 주(主)께서 우리에게 얼굴을 숨기시며 우리의 죄악(罪惡)을 인(因)하여 우리로 소멸(消滅)되게 하셨음이니라
8 그러나 여호와여 주(主)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主)는 토기장(土器匠)이시니 우리는 다 주(主)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라
9 여호와여 과히 분노(忿怒)하지 마옵시며 죄악(罪惡)을 영영(永永)히 기억(記憶)하지 마옵소서 구(求)하오니 보시옵소서 보시옵소서 우리는 다 주(主)의 백성(百姓)이니이다
10 주(主)의 거룩한 성읍(城邑)들이 광야(曠野)가 되었으며 시온이 광야(曠野)가 되었으며 예루살렘이 황폐(荒廢)하였나이다
11 우리 열조(列祖)가 주(主)를 찬송(讚頌)하던 우리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전(殿)이 불에 탔으며 우리의 즐거워하던 곳이 다 황무(荒蕪)하였나이다
12 여호와여 일이 이러하거늘 주(主)께서 오히려 스스로 억제(抑制)하시리이까 주(主)께서 오히려 잠잠(潛潛)하시고 우리로 심(甚)한 괴로움을 받게 하시리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