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길르앗에 우거(寓居)하는 자(者) 중(中)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고(告)하되 나의 섬기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盟誓)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雨露)가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9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屬)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留)하라 내가 그곳 과부(寡婦)에게 명(命)하여 너를 공궤(供饋)하게 하였느니라
10 저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城門)에 이를 때에 한 과부(寡婦)가 그곳에서 나무가지를 줍는지라 이에 불러 가로되 청(請)컨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나로 마시게 하라
12 저가 가로되 당신(當身)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盟誓)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무가지 두엇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爲)하여 음식(飮食)을 만들어 먹고 그 후(後)에는 죽으리라
13 엘리야가 저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爲)하여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 오고 그 후(後)에 너와 네 아들을 위(爲)하여 만들라
14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地面)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7 이 일 후(後)에 그 집 주모 되는 여인(女人)의 아들이 병(病)들어 증세(症勢)가 심(甚)히 위중(危重)하다가 숨이 끊어진지라
18 여인(女人)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當身)이 나로 더불어 무슨 상관(相關)이 있기로 내 죄(罪)를 생각나게 하고 또 내 아들을 죽게 하려고 내게 오셨나이까
19 엘리야가 저에게 그 아들을 달라 하여 그를 그 여인(女人)의 품에서 취(取)하여 안고 자기(自己)의 거처(居處)하는 다락에 올라가서 자기(自己) 침상(寢床)에 누이고
20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主)께서 또 내가 우거(寓居)하는 집 과부(寡婦)에게 재앙(災殃)을 내리사 그 아들로 죽게 하셨나이까 하고
21 그 아이 위에 몸을 세번(番)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願)컨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니
24 여인(女人)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야 당신(當身)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當身)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眞實)한 줄 아노라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