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모든 충성(忠誠)된 일 후(後)에 앗수르 왕(王) 산헤립이 유다에 들어와서 견고(堅固)한 성읍(城邑)들을 향(向)하여 진(陣)을 치고 쳐서 취(取)하고자 한지라
3 그 방백(方伯)들과 용사(勇士)들로 더불어 의논(議論)하고 성(城)밖에 모든 물 근원(根源)을 막고자 하매 저희가 돕더라
4 이에 백성(百姓)이 많이 모여 모든 물 근원(根源)과 땅으로 흘러가는 시내를 막고 이르되 어찌 앗수르 왕(王)들로 와서 많은 물을 얻게 하리요 하고
5 히스기야가 세력(勢力)을 내어 퇴락(頹落)한 성(城)을 중수(重修)하되 망대(望臺)까지 높이 쌓고 또 외성(外城)을 쌓고 다윗성(城)의 밀로를 견고(堅固)케 하고 병기(兵器)와 방패(防牌)를 많이 만들고
6 군대(軍隊) 장관(長官)들을 세워 백성(百姓)을 거느리게 하고 성문(城門) 광장(廣場) 자기(自己)에게로 무리를 모으고 말로 위로(慰勞)하여 가로되
7 너희는 마음을 강(强)하게 하며 담대(膽大)히 하고 앗수르 왕(王)과 그 좇는 온 무리로 인(因)하여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하는 자(者)가 저와 함께하는 자(者)보다 크니
8 저와 함께하는 자(者)는 육신(肉身)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하는 자(者)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代身)하여 싸우시리라 하매 백성(百姓)이 유다 왕(王) 히스기야의 말로 인(因)하여 안심(安心)하니라
9 그 후(後)에 앗수르 왕(王) 산헤립이 그 온 군대(軍隊)를 거느리고 라기스를 치며 그 신복(臣僕)을 예루살렘에 보내어 유다 왕(王) 히스기야와 예루살렘에 있는 유다 무리에게 고(告)하여 이르기를
11 히스기야가 너희를 꾀어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앗수르 왕(王)의 손에서 건져 내시리라 하거니와 이 어찌 너희로 주림과 목마름으로 죽게 함이 아니냐
12 이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산당(山堂)들과 단(壇)들을 제(除)하여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에 명(命)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다만 한 단(壇) 앞에서 경배(敬拜)하고 그 위에 분향(焚香)하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13 나와 내 열조(列祖)가 이방(異邦) 모든 백성(百姓)에게 행(行)한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열방(列邦)의 신(神)들이 능(能)히 그 땅을 나의 손에서 건져 낼 수 있었느냐
14 나의 열조(列祖)가 진멸(殄滅)한 열국(列國)의 그 모든 신(神) 중(中)에 누가 능(能)히 그 백성(百姓)을 내 손에서 건져 내었기에 너희 하나님이 능(能)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
15 그런즉 이와 같이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 꾀임을 받지 말라 저를 믿지도 말라 아무 백성(百姓)이나 아무 나라의 신(神)도 능(能)히 그 백성(百姓)을 나의 손과 나의 열조(列祖)의 손에서 건져 내지 못하였나니 하물며 너희 하나님이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 내겠느냐 하였더라
17 산헤립이 또 편지를 써서 보내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욕하고 비방(秘方)하여 이르기를 열방(列邦)의 신(神)들이 그 백성(百姓)을 내 손에서 구원(救援)하여 내지 못한 것 같이 히스기야의 신(神)들도 그 백성(百姓)을 내 손에서 구원(救援)하여 내지 못하리라 하고
18 산헤립의 신하(臣下)가 유다 방언(方言)으로 크게 소리질러 예루살렘 성(城)위에 있는 백성(百姓)을 놀라게 하고 괴롭게 하여 그 성(城)을 취(取)하려 하였는데
19 저희가 예루살렘의 하나님을 훼방(毁謗)하기를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세상(世上) 백성(百姓)의 신(神)들을 훼방(毁謗)하듯 하였더라
20 이러므로 히스기야 왕(王)이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先知者) 이사야로 더불어 하늘을 향(向)하여 부르짖어 기도(祈禱)하였더니
21 여호와께서 한 천사(天使)를 보내어 앗수르 왕(王)의 영(營)에서 모든 큰 용사(勇士)와 대장(大將)과 장관(長官)들을 멸(滅)하신지라 앗수르 왕(王)이 얼굴이 뜨뜻하여 그 고국(故國)으로 돌아갔더니 그 신(神)의 전에 들어갔을 때에 그 몸에서 난 자(者)들이 거기서 칼로 죽였더라
22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거민(居民)을 앗수르 왕(王) 산헤립의 손과 모든 적국(敵國)의 손에서 구원(救援)하여 내사 사면(四面)으로 보호(保護)하시매
23 여러 사람이 예물(禮物)을 가지고 예루살렘에 와서 여호와께 드리고 또 보물(寶物)로 유다 왕(王) 히스기야에게 드린지라 이 후(後)부터 히스기야가 열국(列國)의 눈에 존대(尊大)하게 되었더라
24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病)들어 죽게 된 고(故)로 여호와께 기도(祈禱)하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對答)하시고 또 이적(異蹟)으로 보이셨으나
25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驕慢)하여 그 받은 은혜(恩惠)를 보답(報答)지 아니하므로 진노(震怒)가 저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臨)하게 되었더니
26 히스기야가 마음의 교만(驕慢)함을 뉘우치고 예루살렘 거민(居民)들도 그와 같이 하였으므로 여호와의 노(怒)가 히스기야의 생전에는 저희에게 임(臨)하지 아니하니라
27 히스기야가 부와 영광(榮光)이 극한지라 이에 은금(銀金)과 보석(寶石)과 향품(香品)과 방패(防牌)와 온갖 보배로운 그릇들을 위(爲)하여 국고(國庫)를 세우매
28 곡식(穀食)과 새 포도주(葡萄酒)와 기름의 산물(産物)을 위(爲)하여 창고(倉庫)를 세우며 온갖 짐승의 외양간을 세우며 양(羊)떼의 우리를 갖추며
29 양(羊)떼와 많은 소떼를 위(爲)하여 성읍(城邑)들을 세웠으니 이는 하나님이 저에게 재산(財産)을 심(甚)히 많이 주셨음이며
30 이 히스기야가 또 기혼의 윗 샘물을 막아 그 아래로 좇아 다윗성(城) 서편(西便)으로 곧게 인도(引導)하였으니 저의 모든 일이 형통(亨通)하였더라
31 그러나 바벨론 방백(方伯)들이 히스기야에게 사자(使者)를 보내어 그 땅에서 나타난 이적을 물을 때에 하나님이 히스기야를 떠나시고 그 심중(心中)에 있는 것을 다 알고자 하사 시험(試驗)하셨더라
32 히스기야의 남은 행적(行蹟)과 그 모든 선(善)한 일이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先知者) 이사야의 묵시책(默示冊)과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列王記)에 기록(記錄)되니라
33 히스기야가 그 열조(列祖)와 함께 자매 온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居民)이 저를 다윗 자손(子孫)의 묘실(墓室) 중(中) 높은 곳에 장사(葬事)하여 저의 죽음에 존경(尊敬)함을 표하였더라 그 아들 므낫세가 대신(代身)하여 왕(王)이 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