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나는 당신들과 함께 사는 나그네이며 거류민이니, 당신들 가운데 있는 묘지의 소유권을 내게 넘기시오. 그러면 내가 나의 죽은 자를 내 앞에서 장사할 것이오." 하니,
6 "내 주여, 우리의 말을 들어 보십시오. 당신은 우리 가운데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이십니다. 우리의 묘지 중에서 가장 좋은 곳에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십시오. 우리 중에서 어느 누구도 그의 묘지에 당신의 죽은 자 장사하는 것을 금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였다.
8 그들에게 말했다. "내가 나의 죽은 자를 내 앞에서 장사하도록 할 뜻이 당신들에게 있다면 내 말을 듣고 나를 위하여 소할의 아들 에브론에게 말하여
9 그의 밭가에 소유하고 있는 막벨라 굴을 나에게 주며, 당신들이 보는 가운데서 충분한 값으로 매장지의 소유권을 내게 넘겨주기를 바라오."
10 이때 에브론이 헷 자손들 가운데 앉아 있었는데, 헷 사람 에브론이 그의 성문에 들어온 모든 헷 자손들이 듣는 데서 아브라함에게 대답하기를
11 "아닙니다, 내 주여.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 그 밭을 내가 당신께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굴도 내가 당신께 드리겠습니다. 내가 내 백성의 자손들이 보는 앞에서 그것을 당신께 드리니,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시기 바랍니다." 하였다.
13 그 땅 백성이 듣는 가운데서 에브론에 게 말하기를 "참으로 당신이 그렇다면 내 말을 들어 보시오. 내가 그 밭 값을 드릴 테니 내게서 받으시오. 그러면 내가 나의 죽은 자를 거기에 장사하겠소." 하였다.
15 "내 주여,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 땅은 은 사백 세겔이나 나와 당신 사이에 그것이 무슨 문제입니까?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십시오." 하였다.
16 아브라함은 에브론의 말을 듣고 헷 자손들이 듣는 가운데서 에브론이 말한대로 상인이 통용하는 은 사백 세겔을 에브론에게 달아 주었다.
17 마침내 마므레 앞 막벨라에 있는 에브론의 밭, 곧 밭과 그 안에 있는 굴과 그 밭 주위의 모든 경계 안에 있는 나무들까지 전부가
19 그런 다음에야 아브라함이 그의 아내 사라를 마므레 앞, 곧 가나안 땅 헤브론의 막벨라 밭에 있는 굴에 장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