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성경 (언어 : ko / 역본수정일 : 2015-10-18)
대한성서공회의 표준새번역 성경의 기조에 반대하여 몇몇 교단이 만든 한국성경공회가 9년동안 번역하여 새로 번역한 성경이다.


창세기(Genesis)
저자 : 모세
기록연대 : B.C 1446-1406
기록목적 :
천지와 인간을 창조하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을 밝히기 위하여 인간의 타락 과정 및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점진적 진행을 보여주기 위하여 선민의 초기 역사로서 택함 받은 백성이 마땅히 섬길 분은 하나님밖에 없음을 밝히기 위하여
줄거리 :
천지창조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의 창조(1장), 에덴동산에서의 아담과 하와, 뱀의 유혹에 의한 범죄와 낙원 추방(4장), 증대하는 인류의 죄와 노아 시대의 대홍수에 의한 하나님의 처벌, 새로운 세계질서에 대한 약속. 인류문명의 교만에 대한 하나님의 처벌로서 언어의 혼란,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요셉과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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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장

  • 1 그 후 요셉이 자기 집의 관리인에게 명령하기를 "그 사람들의 자루에 양식을 그들이 가지고 갈 수 있을 만큼 채우고 각 사람의 돈을 자루 아귀에 넣어라.

  • 2 그리고 내 잔, 곧 은잔과 양식 값을 그 소년의 자루 아귀에 넣어라." 하니, 그는 요셉이 말한 대로 했다.

  • 3 아침이 밝아 오자 사람들이 그들의 나귀를 데리고 출발했다.

  • 4 그들이 성읍을 나가 멀리 가지 않았을 때, 요셉이 자기 집 관리인에게 말하기를 "일어나 그 사람들을 뒤쫓아 가서 그들을 붙잡아라. 그리고 너는 그들에게 말해라. '왜 너희들은 선을 악으로 갚느냐?

  • 5 이것은 내 주인이 가지고 마시며 그것으로 점을 치는 것이 아니냐? 너희가 한 짓은 악하다.'"

  • 6 관리인이 그들을 따라가 붙잡고 그대로 말하니,

  • 7 그들이 말하였다. "내 주께서 왜 그같은 말씀을 하십니까? 당신의 종들은 결코 그런 일은 하지 않습니다.

  • 8 보십시오, 우리가 우리의 자루 아귀에서 발견한 돈도 가나안 땅에서부터 당신에게 도로 가져왔는데 어떻게 우리가 당신 주인의 집에서 은이나 금을 도둑질하겠습니까?

  • 9 당신의 종들 가운데 누구에게서든지 그것이 발견되면 그는 죽을 것이요, 또한 우리는 내 주의 종이 될 것입니다."

  • 10 관리인이 말하기를 "너희들이 말한 대로 할 것이다. 그것이 발견되는 자는 내 종이 될 것이고 나머지는 책임을 면할 것이다." 라고 하니,

  • 11 그들은 각자 서둘러 자기 자루를 땅에 내려놓고 각자의 자루를 풀었다.

  • 12 그는 장자에서부터 시작하여 막내에 이르기까지 수색했는데, 그 잔이 베냐민의 자루에서 발견되었다.

  • 13 그러자 그들은 옷을 찢고 각기 나귀에 짐을 싣고 그 성읍으로 되돌아왔다.

  • 14 유다와 그 형제들이 요셉의 집에 와보니, 그가 여전히 거기에 있었다. 그들은 요셉 앞에서 땅에 엎드렸다.

  • 15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들이 한 이 일이 무슨 짓이냐? 나 같은 사람이 점 잘 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하니,

  • 16 유다가 말하기를 "저희가 내 주께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저희가 뭐라고 말하겠습니까? 어떻게 저희가 결백한 것을 보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의 종들의 죄를 찾아내셨으니, 이제 저희와 그 손에서 이 잔이 발견된 자는 다 같이 주의 종들입니다." 하니,

  • 17 요셉이 말하기를 "내가 결코 그렇게 하지 않겠다. 그 손에서 잔이 발견된 자는 내 종이 될 것이며 너희는 평안히 너희 아버지에게로 올라가거라." 하니,

  • 18 유다가 그에게 다가가서 말하였다. "내 주여, 제발 주의 종이 내 주의 귀에 한 말씀만 드리게 해 주십시오. 주의 종에게 노하지 마십시오. 주께서는 바로와 같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 19 내 주께서 종들에게 물어 '너희에게 아버지나 형제가 있느냐?'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 20 그때 저희가 내 주께 말씀드리기를 '예, 저희에게 늙은 아버지와 노년에 낳은 막냇동생이 있는데 그의 형은 죽었고 그의 어머니에게는 그 아이 혼자 남았으므로 아버지가 그를 사랑합니다.' 하니,

  • 21 그때에 주께서 주의 종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를 내게로 데려오너라. 내가 그를 내 눈으로 보겠다.' 라고 하셨습니다.

  • 22 그래서 저희가 내 주께 말씀드리기를 '그 소년은 제 아버지를 떠날 수 없습니다. 만일 떠난다면 아버지는 돌아가실 것입니다.' 하였으나,

  • 23 주께서 주의 종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너희 막냇동생과 같이 내려오지 않으면 너희는 내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할 것이다.' 하셨습니다.

  • 24 저희가 주의 종, 저희 아버지에게 올라가서 주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 25 저희 아버지는 '다시 가서 우리를 위하여 양식을 좀 사오너라.' 하고 말씀하셨고,

  • 26 저희가 말하기를 '저희는 내려갈 수 없습니다. 만일 저희가 우리 막냇동생을 데리고 간다면 갈 수 있지만, 그가 함께 가지 않으면 저희가 그 사람의 얼굴을 볼 수 없습니다.' 하니,

  • 27 주의 종 저희 아버지께서 저희에게 '너희가 아는 대로 내 아내가 내게 두 아이를 낳았는데,

  • 28 하나는 내게서 나갔다. 내가 말하지만 그는 분명히 찢겼으며, 그 이후로 내가 그를 보지 못했다.

  • 29 너희가 또한 이 아들을 내 앞에서 데려가려 하니, 만일 그에게 화라도 미친다면 너희는 백발이 된 나를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할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으니,

  • 30 이제 제가 주의 종, 내 아버지에게 갈 때에 그 소년이 저희와 함께 있지 않으면, 아버지의 생명이 그 아이의 생명과 묶여 있으므로,

  • 31 아버지께서 그 소년이 없는 것을 보시면 돌아가실 것입니다. 그러면 주의 종들이 백발이 된 주의 종, 저희 아버지를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하는 것이 됩니다.

  • 32 주의 종이 아버지에게 그 아이를 보증하며 말하기를 '제가 그를 아버지께 데려오지 않으면 제가 일생 동안 아버지께 죄를 짓게 될 것입니다.' 하였습니다.

  • 33 이제 주의 종을 그 소년 대신 내 주의 종으로 남게 하시고 그 소년은 그의 형들과 함께 올라가게 해 주십시오.

  • 34 그 소년이 저와 함께 가지 않는데 제가 어떻게 제 아버지께 올라가겠습니까? 제 아버지께 찾아올 재앙을 제가 볼까 두렵습니다."

함께성경 제작 : 힐링교회 / 기멀전